남아공 코로나19 신종 변이에 스포츠계도 비상

중앙일보

입력 2021.11.27 10:43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 변이가 발생하면서 스포츠계에서 비상이 걸렸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는 시민. [AP=연합뉴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는 시민. [AP=연합뉴스]

다음달에 열릴 예정이던 국제하키연맹(FIH) 주니어 여자월드컵 대회의 개최가 보류됐다. FIH는 27일 "최근 남아공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가 발생, 여러 나라에서 남아공으로 오는 항공편에 제한이 생기는 등 어려움을 겪게 됐다"며 "현재 상황으로는 대회를 정상적으로 열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21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FIH 주니어 여자월드컵은 12월 5일부터 16일까지 16개 나라가 출전한 가운데 남아공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한국도 네덜란드, 아일랜드, 짐바브웨와 함께 A조에 편성돼 대회 출전을 준비 중이었다. FIH는 "상황을 주시하며 이 대회 개최를 위한 방법을 찾아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DP 월드 투어(옛 유로피언프로골프투어) 골프 대회도 축소되거나 취소됐다. DP 월드 투어는 27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진행 중인 조버그 오픈을 72홀이 아닌 54홀로 축소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영국과 유럽연합이 코로나19 남아공 변이 유입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오는 항공편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10명이 넘는 영국과 아일랜드 국적 선수들이 기권하고 빠른 귀국을 원했다. DP 월드 투어는 선수와 캐디들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대회를 축소했다.

남아공 프로 골프 선샤인 투어는 또 다음 달 2일 개막하려던 남아공 오픈은 강행하지만, 12월 9일부터 열리는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은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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