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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XX, 저 귀엽죠" 지하철 난동女…맥심 '정중히 모십니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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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 지하철 3호선 열차 내에서 난동을 피운 여성. [유튜브 캡처]

지난 15일 서울 지하철 3호선 열차 내에서 난동을 피운 여성. [유튜브 캡처]

지하철 열차 내 바닥에 드러누워 “인생은 XX”를 외치고, 춤을 추는 등 소란을 피웠다가 하차 조치된 여성을 성인잡지 ‘맥심(MAXIM)’이 찾아 나섰다.

맥심코리아는 24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맥심에서 정중히 모시겠다”며 “본인이거나 아시는 분은 맥심으로 연락 달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오후 1시께 서울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을 지나던 열차 내에서 한 여성이 소란을 피우는 일이 벌어졌다. 이 여성은 열차 내 바닥에 드러누워 성관계를 뜻하는 ‘XX’를 언급하면서 “인생은 XX”를 외쳤다. 그는 갑자기 일어나 춤을 추기도 하고, 지나가는 한 승객에게 “저 너무 귀엽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해당 여성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직원을 출동시켜 하자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졌고, 누리꾼들은 “술에 취한 거 아닌가”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맥심코리아의 섭외는 한 독자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한 독자는 맥심 홈페이지를 통해 “맥심의 섭외력이면 찾을 수 있지 않나”라며 “취한 것도 아니었다는데 (맥심을) 믿어보겠다”고 섭외를 요청했다. 이에 맥심코리아 측은 “좋은 생각이다”라며 “마스크 쓰고 인터뷰도 가능하니 꼭 연락 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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