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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살인마' 댓글에 빵터진 李 "나 보고 한소리…인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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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유튜브 방송 캡처

사진 MBC 유튜브 방송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6일 '음주운전 전과자, 잠재적 살인마'라는 한 네티즌의 댓글을 보고 "나 보고 한 소리인데요"라며 "어쨌든 제가 잘못한거니까요"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 해남군 한 캠핑장에서 '이재명 명심캠프' 라이브 방송 진행 중 이 같은 내용의 실시간 댓글을 읽은 뒤 웃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이야기해도 제가 다 인정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 후보는 "그 밑에 그래서 '벌레 신고 눌러요' 차단"이라며 "재밌자고 한 이야기니까 언론인 여러분 이건 좀 빼주세요"라고 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04년 음주운전 적발돼 벌금 150만원을 낸 바 있다.

이 후보는 '이재명이 혼신을 다하는 투혼으로 이 시대를 찢었다'는 댓글을 읽고 참석자들에게 그 의미를 묻기도 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쿨하다", 무대를 뒤집어놨다", "압도적으로 해냈다"는 의미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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