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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마법 같은 세계 속으로…아이랑 손잡고 '그림책 가족여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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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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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엔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그림책을 준비했습니다.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

아직도 그림책을 어린 아이들을 위한 단순한 이야기와 삽화가 있는 책으로만 생각하는가. 눈을 사로잡는 그림, 깜짝 놀랄 만한 기발한 생각, 흥미롭고 짧은 이야기 속에 마음을 울리는 글귀가 담겨 있는 그림책. 앤서니 브라운의 말처럼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그림책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책 冊』
 지현경 글·그림, 36쪽, 책고래, 1만3000원

조선 시대, 책을 통해 가까워지게 된 연이와 순이의 이야기다. 신분도 다르고 살아가는 형편도 다르지만, 책은 두 사람이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 준다. 연이와 순이를 보면 책이 갖는 본연의 가치 중 하나는 읽는 즐거움이라는 걸 알 수 있다. 한국화를 전공한 지현경 작가는 그림을 그리기 전에 민화의 느낌이 잘 살 수 있도록 한지에 커피로 직접 물을 들였다. 한지 전체의 색이 고르게 하기 위해서 몇 번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은은한 바탕색을 낼 수 있었다고 한다. 표지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민화의 매력과 책이 주는 기쁨에 빠져보자. 초등 저학년 이상.

『겁쟁이』 
김채린 글, 송영애 자수, 54쪽, 고래뱃속, 1만4500원

『겁쟁이』는 딸이 글을 쓰고 엄마가 수놓은 그림책이다. 김채린 작가는 어렸을 때 경험해 봤음직한 이야기를 통해 삶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들을 던진다. 송영애 작가는 광목 위에 수놓아 그린 그림 속에 은유와 상징의 방법으로 그 질문들에 대한 단서를 숨겨 놓았다. 두 작가는 한 아이가 겪는 작은 일화를 명화를 매개로 펼쳐 나가며 ‘관계와 주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본문 속 그림의 실마리가 되는 작품과 그에 대한 정보를 수록하였는데, 원작과 자수로 그려진 그림을 비교해 볼 때 읽는 재미가 더해진다. 초등 저학년 이상.

『춤추는 수건』
제성은 글, 윤태규 그림, 56쪽, 개암나무, 1만3000원

김옥분 할머니는 치매에 걸려 기억을 잃어가는 남편을 돌보며 살아간다. 할머니는 깨끗하게 삶아 빨려던 수건 중 낡고 지저분한 하나를 버리려고 한다. 수건들은 저마다 자기가 버려질까 봐 바짝 긴장한다. 온 지 한 달밖에 안 된 ‘첫돌 수건’도, 빛바래고 얼룩진 ‘고희연 수건’도 잔뜩 겁을 먹었다. 그런데 빨래를 널던 김옥분 할머니가 수건들을 하나하나 찬찬히 들여다보며 추억에 잠긴다. 할머니는 과연 어떤 수건을 버릴까? 작가는 일상에서 흔히 쓰이고 버려지는 물건인 수건을 의인화하여 공감을 이끌고 추억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특히 기억을 잃어가는 할아버지와 기억을 간직한 수건이라는 상반된 설정을 통해 가슴 뭉클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초등 저학년 이상.

『펜으로 만든 괴물-메리 셸리는 어떻게 프랑켄슈타인을 만들었을까요?』 
린 풀턴 글, 펠리시타 살라 그림, 권지현 옮김, 44쪽, 씨드북, 1만2000원

영국 작가 메리 셸리는 스무 살의 나이에 공포·과학 소설계 고전으로 사랑받는『프랑켄슈타인』을 발표했다. 이 책은 1831년 발표된 개정판 『프랑켄슈타인』의 서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서문에서 메리 셸리는 자신이 어떻게 프랑켄슈타인을 생각하고 썼는지 말한다. 시체를 전기로 움직이는 실험 이야기에 벌벌 떨며 무서움을 달래던 여섯 살 메리. 메리는 어른이 되어 머릿속에 있던 무시무시한 이미지를 글로 써냈다.『프랑켄슈타인』만큼이나 스릴 넘치는 메리의 이야기가 수채화와 잉크를 사용하여 적막하지만 긴장감이 느껴지는 일러스트로 재탄생했다. 초등 저학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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