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정은보 금감원장 64억원…11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열린 '생명보험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열린 '생명보험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11월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 59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에 재산 공개 대상이 된 이들은 지난 8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임용되거나 퇴직한 고위공직자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경북 청송군 토지(20억9855만원) 등 64억6886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와 함께 소유하고 있는 서울 방배동 단독주택(대지 488.40㎡, 건물 289.10㎡ )은 40억6200만원으로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장남·장녀가 보유한 예금은 19억4700만원이었다.

정 원장은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 중 상위재산자 3인에 포함됐다. 나머지 2명은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158억 9433만원)과 이원희 교육부 한경대학교 부총장(98억6907만원)이었다.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은 배우자와 함께 소유 중인 서울 세곡동 아파트(114.69㎡)를 10억1100만원에 신고하는 등 총 10억237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의원시절부터 보좌관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했던 강권찬 청와대 시민참여비서관 행정관은 상계동 아파트 전세권(1억8900만원)과 예금 2억원 등 4억323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편 이 기간 퇴직자 중 재산 상위자 3인은 홍의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43억7329만원),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43억1290만원), 노정혜 전 한국연구재단 이사장(41억8119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중 노 전 이사장은 종전보다 재산이 1억4000만원가량 줄었고, 홍 전 부시장과 은 전 원장은 소유한 토지와 건물 등의 가액변동으로 각각 2억 6900만 원, 3억9000만원씩 재산이 늘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