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용 택시기사 상대로 개인택시 면허 사기…가짜 사무실까지

중앙일보

입력 2021.11.25 21:29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 택시 승강장에서 승객들이 택시에 탑승하고 있다. [뉴스1]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 택시 승강장에서 승객들이 택시에 탑승하고 있다. [뉴스1]

영업용 택시기사들을 상대로 개인택시 면허를 취득하게 해주겠다며 사기를 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이모(42)씨를 포함해 일당 6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4명을 구속해 지난달 중순 검찰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영업용 법인택시 기사들을 상대로 계약금을 내고 72개월 할부로 매달 일정 금액을 내면 개인택시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며 사기 행각을 벌여 99명에게 피해를 끼쳤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 금액은 8억원 상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개인택시로 사용할 신차 출고를 도와준다며 실제 판매원을 이용하기도 했다.

이들은 범행 전부터 경찰에 검거됐을 때 대응 방법 등도 사전 모의하는 용의주도함을 보였다.

지난해 9월 이후 잠적했던 이들 일당은 1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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