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내달 열흘간 장애인 공감 축제 열린다

중앙일보

입력

내달 열흘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개발원 '장애공감주간' 선포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세계 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기념해 12월 1~10일을 ‘장애공감주간’으로 선포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우리-사이’라는 슬로건 아래, ‘느끼는(FEEL)우리-사이’와 ‘즐기는(PLAY)우리-사이’라는 주제로 체험 위주의 행사를 진행한다.

첫날인 12월 1일 오후 2시부터는 장애인식 개선 콘서트를 개발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이 콘서트에는 장애예술인그룹 아트위캔의 그랑그랑팝밴드가 출연한다.

장애공감주간 포스터. 사진 한국장애인개발원 제공.

장애공감주간 포스터. 사진 한국장애인개발원 제공.

12월 2~23일은 ‘우리-사이 느끼자’라는 주제로 개발원 인스타그램에서 ‘AR필터 수어 챌린지 &이벤트’를 한다. 개발원은 “수어를 체험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컬러링을 통해 즐기면서 장애에 대한 편견을 바꿀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2월 3일부터 시작하는 ‘증강현실로 알아보는 통합놀이터 컬러링 이벤트’에는 AR(증강현실)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통합 놀이터가 구현돼 있다.

12월 3~13일은 장애인에 대한 대중의 에티켓 실천을 독려하는 ‘장애감수성 에티켓(인스타툰) 확산 이벤트’를 개최한다. 12월 7~23일 진행하는 ‘보조견과 함께, 인쇄광고물 확산 이벤트’는 안내견, 보청견과 같은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12월 3일에는 ‘장.잘.아.메타버스 상영회’를 개최한다. 개발원은 “중·고등학생들에게 흥미로운 메타버스를 접목해, 미래세대를 이끌 청소년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도 랜선 콘서트 모습. 사진 한국장애인개발원 제공

2020년도 랜선 콘서트 모습. 사진 한국장애인개발원 제공

최경숙 개발원 원장은 “코로나19바이러스 확산으로 우리가 겪는 많은 변화는 장애인에게는 고통을 의미하기도 한다”며 “이번 장애공감 주간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1 장애공감주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인개발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