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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2% 윤석열 35%…정권교체론 48% 안정론 39%[NBS]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3% 포인트 차이가 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2021 중앙포럼이 24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20대 대선, 대한민국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열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2021 중앙포럼이 24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20대 대선, 대한민국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열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22~2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넷째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4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35%, 이재명 후보는 32%로 각각 나타났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5%, 심상정 정의당 대표 지지율은 3%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지난 11월 둘째주에는 윤 후보가 오차 범위 밖인 7% 포인트 차이로 이 후보를 제쳤지만, 지난주 1% 포인트로 좁혀졌고, 이번에는 3% 포인트 차이가 났다.

연령별로는 윤 후보가 60대 이상에서 앞섰다. 30~40대에서는 이 후보에 대한 지지가 많았다. 하지만 20대와 50대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20대에서는 윤 후보가 20%의 지지를 받아 16%의 지지를 받은 이 후보에 앞섰다. 50대에서도 윤 후보는 39%의 지지로, 37%인 이 후보가 팽팽하게 맞섰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가 인천/경기와 광주/전라 지역에서 우세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윤 후보가 앞서나갔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대부분의 지역에서 우세한 가운데 호남(이재명 66%, 윤석열 9%)에서만 유일하게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섰다. 진보층(58%)에서 이 후보가, 보수층(61%)과 중도층(39%)에선 윤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가 있는 응답자에게 지지 강도를 물은 결과, '계속 지지할 것이다'는 응답은 68%,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30%로 나타났다.

전체 선거에 대한 인식은 국정 안정론(39%)보다 정권 심판론(48%)이 9% 포인트 높았다. 지난 6월 4주차 이후 줄곧 정권 심판론이 우위를 지키고 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민주당 32%, 정의당 3%, 국민의당 3%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 유보는 25%였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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