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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금융부터 회계·세무까지…수출 기업 든든한 조력자 'K-SURE'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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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면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K-SURE ‘Trade-Sure 컨설팅센터’ 컨설턴트가 화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수입자 발굴, 수출자금 조달, 대금 회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사진 K-SURE]

K-SURE ‘Trade-Sure 컨설팅센터’ 컨설턴트가 화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수입자 발굴, 수출자금 조달, 대금 회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사진 K-SURE]

자동차용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파이프와 조향장치 부품을 생산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로 수출하는 J사의 김 대표는 최근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창업 6년차에 닥친 전례 없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올해 말까지 전년 대비 7배 증가한 200만 달러의 수출실적 달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의 ‘Trade-Sure(트레이드-슈어)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수출자금 조달을 해결하고, 수출대금 미회수 걱정 없이 수출 물량을 늘릴 수 있었던 덕분이다.

J사는 보통 수출물품을 선적하고 90일 이후 대금을 받는 조건으로 외상수출을 진행하고 있었다. 수입자로부터 주문량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이었는데, 수출물품 선적 이후 대금을 지급받기로 한 날까지 자금이 묶여 추가 수출 이행 및 신규 공장 증설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이에 김 대표는 지난 3월 무역보험 제도를 알아보던 중 K-SURE의 ‘Trade-Sure(트레이드-슈어) 컨설팅’ 서비스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K-SURE의 수출금융 전문 컨설턴트는 우선 J사의 재무 상태를 점검했다. J사는 시중 금융기관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었는데, 수출 이행과 설비 투자에 필요한 추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전년도 매출이 급감한 탓이다.

이에 K-SURE 컨설턴트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특화된 중소기업 정부정책자금 지원제도 활용을 제안했고, K-SURE의 ‘선적후 수출신용보증’을 통해 아직 회수하지 못한 수출채권을 조기에 유동화하는 방법으로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자금 조달의 숨통이 트인 J사는 신규 공장 신축 및 수출 확대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또한 J사는 K-SURE 컨설턴트의 추천으로 새로운 수출 거래에서 미리 수입자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K-SURE 수입자 신용조사를 활용했고, 수입자로부터 수출대금을 받지 못할 위험을 대비해 수출보험까지 가입했다. 이를 통해 수출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불확실성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었다.

업력이 짧고 수출 전문 인력과 노하우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초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은 수출의 첫 단추인 수입자 발굴부터 수출자금 조달, 대금 회수에 이르는 다양한 어려움에 맞닥뜨리게 된다.

K-SURE는 2018년 7월 ‘Trade-Sure 컨설팅센터’를 열고, 수출 초보 중소기업의 원활한 수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 컨설턴트가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수출 컨설팅 분야는 ▶무역보험을 포함한 금융 ▶수출입 ▶법무 ▶회계·세무의 4가지로 구성돼 있다. 총 17명의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들은 각 분야 경력이 풍부한 인력으로 구성돼 있어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초보 기업들에 보다 생생한 현장 정보와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K-SURE 컨설팅센터가 제공하는 다양한 컨설팅 분야 중 기업의 관심과 수요가 특히 높은 분야는 금융이다. 수출 중소기업에 수출 전 단계 맞춤형 금융제도 활용 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은 K-SURE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2018년 처음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올해 11월 현재까지 ‘Trade-Sure(트레이드-슈어) 컨설팅’을 이용한 기업은 총 925개사에 달한다. 센터 개소 첫해인 2018년에는 103곳의 중소기업이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현재는 309곳이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매년 꾸준히 이용 기업 수가 증가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Trade-Sure(트레이드-슈어) 컨설팅’ 서비스는 수출 초보 기업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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