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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LNG 기반 사업간 융·복합 통해 저탄소 기업으로의 혁신 적극적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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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한국가스공사

 LNG 운반선 시운전을 위한 세계 최초 STS LNG 선적을 위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가스공사]

LNG 운반선 시운전을 위한 세계 최초 STS LNG 선적을 위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가 LNG에 기반을 둔 신사업 추진을 통해 저탄소 기업으로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해외로부터 경제적으로 천연가스를 도입해 안정적으로 국내에 공급하는 천연가스 공급 중심 도매사업자에서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과 경쟁 심화에 대응해 새로운 기업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 9월 변화의 방향이 담긴 새로운 장기경영계획 비전 2030 선포했다. 가스공사는 ‘Everywhere Green Life H2 KOGAS’를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하고, 소비자 접점의 모든 벨류체인영역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제공하는 탈석탄·석유 생태계 조성을 주도할 에너지원 전환 리딩 기업으로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가스공사는 수소 사업에 대한 연도별 보급계획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이와 더불어 사업간 융·복합을 통해 LNG를 기반으로 한 네 가지 신사업에 대한 추진전략도 발표했다.

해상 대기질 개선을 위한 LNG 벙커링 사업이 첫 번째다. LNG 벙커링은 선박에 친환경 연료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것을 뜻한다. LNG 벙커링 사업은 해상에서 LNG를 직접 공급하는 Ship to Ship(STS)을 주요 방식으로 하며 사업의 본격 수행을 위해서는 LNG 저장설비와 선적설비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가스공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LNG 저장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통영 LNG 기지에 국내 유일의 LNG 선적 전용설비 4기를 이미 구축했다.

가스공사의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이 선박 연료용 LNG 공급설비를 탑재한 아시아 최초 LNG 벙커링 겸용 선박 SM JEJU LNG 2호를 활용해 사업을 수행 중이며, 전국 항만을 대상으로 LNG 벙커링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소와 LNG 차량 동시 충전이 가능한 융복합충전소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도로공사와 협업해 고속도로 화물차 거점 휴게소 3곳에 융복합 충전소를 구축하기로 했다. 창원·통영 복합기지 구축사업도 융복합 수소 충전소로 추진된다.

가스공사는 액화천연가스 조달, LNG 인수기지 및 배관 및 발전소 건설을 통한 전력공급까지 함께 추진하는 GTP 사업을 발전사 및 민간기업과 협력해 수출하고 있다. 가스공사의 자회사인 KOGAS International을 활용해 LNG 조달부터 전력공급까지 원패키지로 해외 GTP(Gas to Power) 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물량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한다. 또 LNG냉열 콜드체인 클러스터 사업도 한국초저온, 가스기술공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하고 있다. 대규모 냉동창고를 인천 신항 바로 옆에 구축해 신선 물류 수출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포석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수소경제 조기 활성화를 지원하고 LNG 기반 친환경 연료전환을 실현해 국민이 친환경 에너지를 더욱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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