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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클립] ‘오징어게임’ TV로 보는데, 왜 영화관 온 것 같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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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LG유플러스는 돌비의 영상·음향 기술을 적용한 셋톱박스 ‘U+tv 사운드바 블랙’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U+tv 사운드바 블랙이 구현돼 영화관 수준의 현장감과 몰입감이 전달되는 모습.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돌비의 영상·음향 기술을 적용한 셋톱박스 ‘U+tv 사운드바 블랙’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U+tv 사운드바 블랙이 구현돼 영화관 수준의 현장감과 몰입감이 전달되는 모습. [사진 LG유플러스]

넷플릭스에서 시청률 대박을 기록한 ‘오징어게임’과 ‘킹덤’에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하나는 웹툰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한국 콘텐트라는 점이고, 또 하나는 음향전문 브랜드 돌비의 화질·음향 기술이 적용됐다는 사실이다.

LG유플러스가 돌비 기술을 탑재한 ‘U+tv 사운드바 블랙’ 셋톱박스를 선보여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세계 최초로 돌비 기술을 탑재한 홈시어터 장비를 셋톱박스 안에 집어넣으면서다. 돌비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음향전문 브랜드다. 이 셋톱박스로 넷플릭스 콘텐트를 시청한다면 극장과 유사한 돌비의 ‘입체 음향’을 거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뜻이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셋톱박스 ‘U+tv 사운드바 블랙’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셋톱박스 ‘U+tv 사운드바 블랙’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U+tv 사운드바 블랙은 세로 10.5㎝, 높이 6㎝, 가로 105㎝로 긴 막대 형태다. 돌비의 영상 기술(‘돌비 비전’·Dolby Vision)과 음향 기술(‘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이 적용됐다. 시청자가 감상하는 콘텐트의 음영이 보다 강렬히 대비되고, 소리가 보다 입체적으로 들리게 하는 역할을 한다. 고급 가구·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디자인이기도 하다.

U+tv 사운드바 블랙을 개발하기 위해 구글·테크니컬러·JBL 등 5개 글로벌 기업의 전문가가 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글로벌 기업의 협업을 끌어내고, 서비스 기획·출시·마케팅을 주도했다.

영상 기술 ‘돌비 비전(Dolby Vision™)’-적용 전(왼쪽)과 적용 후(오른쪽)의 화면 차이. 돌비 비전은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들어 영상을 더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영상 기술 ‘돌비 비전(Dolby Vision™)’-적용 전(왼쪽)과 적용 후(오른쪽)의 화면 차이. 돌비 비전은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들어 영상을 더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먼저 홈 단말장비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 테크니컬러가 단말기 개발·양산 노하우를 적용했다. 안창현 LG유플러스 미디어디바이스기획팀 책임은 “성능이 뛰어난 프리미엄 단말은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값이 비싼 게 걸림돌이었다”며 “하지만 테크니컬러는 54개 안드로이드 단말 제조 경험을 집약해 품질이 좋으면서도 값이 저렴한 ‘합리적인 프리미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U+tv 사운드바 블랙-65년 전통의 오디오 전문 브랜드 ‘JBL(하만)’에서 설계한 8개의 스피커를 내장해 소리를 보다 입체적으로 제공한다.

U+tv 사운드바 블랙-65년 전통의 오디오 전문 브랜드 ‘JBL(하만)’에서 설계한 8개의 스피커를 내장해 소리를 보다 입체적으로 제공한다.

이 같은 실용적 제품 기획을 통해 사운드바 블랙의 장비 임대료를 월 6600원으로 책정했다(3년 약정 기준). 덕분에 이달 들어 사운드바 블랙을 선택하는 하루 평균 신규 가입자 수는 지난 9월 대비 약 250% 증가했다. 판매량 급증에는 돌비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콘텐트가 대거 늘어난 사실도 영향을 미쳤다. 조철웅 돌비코리아 마케팅이사는 “‘오징어게임’ 같은 글로벌 OTT의 주요 작품은 물론 할리우드의 신작은 대부분 돌비 비전·애트모스를 적용한다”며 “현재 유료방송 셋톱박스 중 이를 100% 구현하는 장비는 사운드바 블랙”이라고 말했다.

돌비 기술은 JBL이 설계한 고출력 스피커가 생생하게 전달한다. 사운드바 블랙에는 8개의 JBL 스피커가 들어간다. 서브 우퍼를 놓았을 때 발생하기 쉬운 층간 소음도 최소화했다. 안창현 책임은 “TV가 얇아질수록 울림통이 작아지고 양질의 음향을 방출하기 어려운데 JBL 스피커가 이를 보강한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TV 운영체계(OS)를 통해 사운드바 블랙의 소프트웨어 영역을 책임졌다. 황만수 구글코리아 상무는 “사운드바 블랙 소비자는 구글이 제공하는 플레이스토어와 유튜브·구글어시스턴트 등 각종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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