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6억 기부 이수영 회장 "대어 낚았다"…통큰 부동산 재테크

중앙일보

입력 2021.11.24 14:14

업데이트 2021.11.24 14:28

미국을 방문한 이수영 광원산업 회장이 카이스트에 기부한 빌딩을 공개했다. [TV조선 캡처]

미국을 방문한 이수영 광원산업 회장이 카이스트에 기부한 빌딩을 공개했다. [TV조선 캡처]

카이스트에 766억원을 기부한 이수영(85) 광원산업 회장이 최근 구매한 국내외 부동산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와카남’)에서는 수백억 자산가 이수영 회장의 밭을 찾은 홍현희, 박슬기, 이하정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수영 회장은 “어제 대어를 낚았다”며 “친구가 경기도 이천에 아버지가 하던 목장 터가 있다던데 그게 1만8000평이 있었다. 그걸 팔았으면 좋겠다길래 내가 샀다”고 말했다.

앞서 이 회장은 최근 구매한 충남 당진의 6800평 규모 땅을 소개한 적 있다. 이 회장은 “먹거리 좋고, 기후 좋고, 수도권이랑 가까워서 땅을 샀다. 여기 경전철이 들어온다”며 “평당 16만원에 싸게 샀다”고 했었다.

또 그는 미국 출장 계획을 밝혔다. 박슬기가 “미국엔 왜 가시는 것이냐” 고 묻자, 이 회장은 “하버드 집을 팔았다. 그래서 좀 더 큰 거 샀다”고 답했다.

이 회장은 “LA.에 방 두 개짜리가 여섯개인 건물이 있다. 거기도 수리를 하러 들어가긴 해야 한다. 페인트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월 미국 내 별장을 공개하며 하버드 건물을 언급한 뒤 과도한 관리비에 매도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매 당시 52만 달러(약 5억8000만원)였던 해당 별장은 현재 100만달러( 약 11억원)로 추정돼 2배의 시세 차익을 볼 것으로 기대됐다.

1936년생인 이수영 회장은 서울대 졸업 후 기자로 활동했다. 1971년 광원목장을 설립해 축산업을 시작했고 1988년 부동산 전문기업인 광원산업을 창업했다. 특히 이수영 회장은 총 90억원 상당의 미국 부동산과 676억원 상당의 국내 부동산을 카이스트에 기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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