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흉기난동 피해자 딸 “심한 충격에 환청들린다, 집도 옮길 것”

중앙일보

입력 2021.11.24 12:06

[채널A 뉴스 캡처]

[채널A 뉴스 캡처]

최근 발생한 인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 피해자 가족이 극심한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은 곧 보금자리를 떠나 이사를 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채널A는 “인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에서 40대 이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여성의 가족들이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채널A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서 어머니가 흉기에 찔리는 걸 직접 본 20대 딸은 환청까지 들릴 정도로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지금도 정상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

당시 가해자를 제압하려다 팔 등을 크게 다친 60대 남편 역시 치료와 생계를 모두 미뤄두고 사건에 매달리고 있다.

가족들은 사건이 발생한 인천 남동구 빌라를 떠나 곧 이사할 예정이다. 인천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이와 관련한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사건이 발생한 지난 15일은 가족들이 이사를 위해 다른 집을 보고 온 날이었다. 가족들은 이전부터 이씨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이사를 결심했었다.

경찰은 24일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이미 이씨에 대해 살인미수와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했지만 이외에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도 적용하기로 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지난 15일뿐 아니라 지난 9월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이 있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씨는 지난 23일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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