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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施善集中)] 17년째 ‘위아자 나눔장터’ 참여 … 힘든 이웃에 희망에너지 전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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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면

GS칼텍스

 GS칼텍스 임직원들이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GS칼텍스 본사에서 위아자 나눔장터에 기증할 물품을 들고 있다. 600점이 넘는 물품을 기증하며 17년 연속 나눔에 동참했다. 김상선 기자

GS칼텍스 임직원들이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GS칼텍스 본사에서 위아자 나눔장터에 기증할 물품을 들고 있다. 600점이 넘는 물품을 기증하며 17년 연속 나눔에 동참했다. 김상선 기자

GS칼텍스가 ‘위아자나눔장터 2021’에 물품 600여 점을 기증하며 17년 연속 자원재순환과 나눔의 열기에 동참했다. 2005년부터 기증한 물품만 총 2만5000점에 달하며, 직접 장터에 나와 물품 판매와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은 800명이 넘는다.

GS칼텍스는 16일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직원 물품 기증으로 대신했지만 참여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고 밝혔다.

올해는 의류·가방·주방용품·전자제품·장난감 외에도 아이가 사용하던 악기나 의류, 해외여행 중 구입한 물품 등 가족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물품들이 많이 모였다. 기증품은 지난 13일 아름다운가게 강남구청역점에서 특별판매됐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가까운 친척이나 주변 지인들의 물품까지 모아서 기증한 분들도 많고 지방 사업장 근무자 중에는 일부러 휴가를 내서 승용차에 물품을 가득 싣고 온 경우도 있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코로나19로 힘겨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에너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나눔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여수공장 인근 마을회관, 요양원 등 공공시설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인근 마을, 하천 등의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플로깅(Plogging)을 통해 임직원들이 조깅·산책·등산을 즐기며 동시에 환경보호 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명절과 혹서기에는 사회 곳곳의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음식과 생필품을 나누고 있으며 친환경 비누도 만들어 기증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에는 GS칼텍스 임직원과 가족들이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월드컵공원 노을공원 내에 묘목을 식수하며 ‘GS칼텍스 I am your Energy 숲’ 조성을 시작했다. 일상 속 탄소 배출 저감 활동을 실천한 임직원 수만큼 GS칼텍스가 묘목을 기부하는 ‘지구를 위한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의 첫 번째 숲이 만들어진 것이다. 캠페인에 동참한 임직원 수만큼 기부한 1470그루의 묘목은 월드컵 공원 내 1,500㎡(약 450평) 규모의 부지에 계속 식재될 예정이다.

기존의 사회공헌활동 중 일부는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건강한 또래관계와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예술 치유 프로그램인 ‘마음톡톡’ 사업이 대표적이다. 마음톡톡 사업 중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실힐링’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3년 차를 맞은 ‘취준동고동락’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취업이 절실한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취준동고동락은 ‘문화예술로 즐겁게 취준하자!’는 취지 하에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 준비생(취준생)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시작된 이후 640여 명의 취준생과 함께해 왔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재난·재해에 따른 이재민 발생에 대비해 원터치 텐트와 매트리스 100여 개를 마련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원터치 텐트와 매트리스는 단기 거주가 필요한 이재민에게 지원할 예정”이라며 “자원봉사자들이 좀더 신속하게 설치할 수 있는 만큼 이재민들의 편의를 돕고 마음을 치유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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