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제일도시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국내 최고의 체험 관광지로 만들 것"

중앙일보

입력 2021.11.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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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면

원창묵 원주시장 인터뷰

원창묵 원주시장이 지난 9월 강원 원주시 간현관광지 소금산 그랜드 밸리를 찾아 소금잔도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암벽에 설치한 소금잔도는 길이 320m로 아찔하고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소금잔도는 11월 27일 개장한다. [사진 원주시]

원창묵 원주시장이 지난 9월 강원 원주시 간현관광지 소금산 그랜드 밸리를 찾아 소금잔도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암벽에 설치한 소금잔도는 길이 320m로 아찔하고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소금잔도는 11월 27일 개장한다. [사진 원주시]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국내 최고의 체험 관광지가 될 겁니다. 앞으로 원주권의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경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활성화해 나가겠습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요즘 취임할 당시 공약한 대로 원주시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 최근 성과를 내고 있는 간현관광지 종합관광개발사업(소금산 그랜드밸리)을 비롯해 반곡~금대 금빛 똬리굴 개발사업 등 대표적이다. 23일 간현관광지에서 만난 원 시장은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을 확신하는 듯 자신감에 차 있었다.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어떤 사업인가.

원주시를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소금산 그랜드밸리 등 관광사업에 힘쓰고 있는 원창묵 원주시장.

원주시를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소금산 그랜드밸리 등 관광사업에 힘쓰고 있는 원창묵 원주시장.

“2013년부터 간현관광지 기반시설 및 환경편의 개선과 더불어 들머리공원·들꽃정원·별자리공원·수변공원·야간경관·네트어드벤처·하늘바람길 등 이색 관광인프라를 확충한 사업이다. 특히 2018년 1월 설치된 길이 200m의 소금산 출렁다리는 개통한 해에만 185만명이 방문해 원주를 관광불모지에서 관광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됐다. 소금산 출렁다리로 인해 관광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현재 간현 시즌 2를 진행 중이다. 오는 27일 데크산책로·소금잔도·스카이타워가 개장하고 12월에 소금산 울렁다리까지 완공되면 주간코스인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완성돼 12월 24일 그랜드 오픈을 한다. 또 통합건축물을 포함한 케이블카, 최초의 산악지역에 설치하는 에스컬레이터까지 내년 상반기 준공하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테마 관광단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최근 미디어 파사드와 음악분수가 큰 인기다.

“미디어 파사드는 폭 250m, 높이 70m의 자연 암벽에 고화질 빔프로젝터로 원주 대표 설화인 ‘은혜 갚은 꿩’ 등 다양한 콘텐트를 상영한다. 규모로 보면 자연물에 설치한 세계 최대규모의 미디어파사드 쇼다. 소금산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하천에 설치한 음악분수는 길이 85m, 폭 10m의 곡선형 분수대다. 분수대는 60m 연출 분수 3개와 30m 연출 분수 130개를 포함해 총 680개의 노즐과 LED조명 316개로 구성돼 있다. 분수대 연출에 적용된 특허 기술 9개 중 에어슈터분수 기술과 3D노즐분수 기술은 세계 3대 분수(두바이, 여수엑스포, 벨라지오 호텔)에 적용된 최첨단 분수기술로 간현관광지만의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 파사드와 음악 분수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나오라 쇼’(Night of Light Show)는 지난달 1일 개장 이후 한 달 만에 관람객 2만6000명을 돌파하는 등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소금산 울렁다리 준공에 따른 기대 효과는

“소금산 출렁다리와 연계한 새롭고 다양한 관광시설 추가로 사계절 내내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벽에 설치한 소금잔도는 길이 320m로 아찔하고 짜릿한 스릴을 느낄수 있다. 소금산 울렁다리는 100m 높이에 길이 404m로 만들어져 보는 것만으로도 웅장하다. 소금산 능선에 40m 우뚝 솟은 전망대는 해발 222m에 설치돼 기업도시와 치악산 비로봉을 함께 볼 수 있어 탐방로가 조성되면 원주 관광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절벽에 만든 소금잔도 안전성 문제는 없나.

“소금잔도는 해발 240m, 평지에서 170m 높이의 절벽에 구조물을 설치하는 공사이기에 공사 난이도는 매우 높았다. 이에 따라 시공 중 안전관리를 철저히 했다. 설계 단계부터 안전성 검토, 지질검사 및 구조검토를 충분히했다. 준공 후에도 정기적으로 정밀점검을 실시해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

-국민여가 캠핑장도 조성했다.

“국민여가 캠핑장은 기존에 백팩킹 캠핑장으로 사용됐던 피톤치드 캠핑장에 수요자의 요구 및 현실적인 문제점 등을 개선할 목적으로 글램핑장 32동을 만들었다. 글램핑 디자인은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모티브로 한 3단 아치형 오페라 형태다. 해당 캠핑장은 별도의 캠핑장비 없이 머무를 수 있는 풀옵션 글램핑장이다. 소금잔도, 소금산 울렁다리, 물놀이 시설 등과 어우러져 단일 코스가 아닌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준공 후 모니터링단을 운영 중으로 내년 3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반곡~금대 금빛 똬리굴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 1월 폐선된 중앙선 폐철도의 반곡역부터 치악역까지 구간을 원주시 대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구간에 위치한 금대터널은 고도 차이 극복을 위해 회전식으로 건설된 똬리굴로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매우 희소성 있는 관광자원이다. 일제강점기 자원 수탈을 목적으로 건설돼 강제노역에 동원, 희생된 민족의 아픔이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약 2㎞에 달하는 똬리굴에 최첨단 IT기술과4D기술, LED조명, 미디어아트 등을 접목해국내 최장 디지털 테마터널로 조성할 계획이다.”

원 시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조기 완공한 시설부터 개장하기로 했다”며 “통행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광지 내 일반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등 이용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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