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직전 화재 車, 주저없이 뛰어들었다…생명 구한 시민영웅

중앙일보

입력 2021.11.23 16:47

업데이트 2021.11.23 19:16

화재로 인한 차량 폭발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택시기사와 사다리차기사 등 시민들이 주저 없이 불길 속 차량으로 뛰어들어 사고 운전자를 구조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갈채를 받고 있다.

2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중구 영주터널 입구에서 승용차량을 타고 운행 중이던 A씨와 동승자 B씨는 중앙분리대를 박아 의식을 잃었다. 사고 당시 차량은 화재로 인해 불이 나는 상황이었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 제공

사고 현장을 지나던 택시기사 C씨는 운행을 멈추고 사고 현장 확인 후 의식을 잃은 운전자 A씨와 동승자 B씨를 발견했다. C씨는 차량이 불길에 휩싸인 상태였지만 망설임없이 차량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이들을 구조했다.

현장을 목격한 사다리차 기사 D씨도 차량에 비치된 공구를 이용해 운전자 구조에 동참했다. 이외에도 시민들은 구조된 운전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에 신고하는 등 적극적으로 구조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23일 현장에서 구조에 도움을 준 시민 6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도움으로 구조된 A씨와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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