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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BTS의 AMA 대상 축하…한국 문화가 세계 석권"

중앙일보

입력

지난 9월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에서 문재인(왼쪽 네번째) 대통령이 특별사절로 임명된 그룹 BTS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제이홉, 진, 문 대통령, RM, 슈가, 지민, 정국. [청와대사진기자단=중앙일보 김성룡 기자]

지난 9월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에서 문재인(왼쪽 네번째) 대통령이 특별사절로 임명된 그룹 BTS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제이홉, 진, 문 대통령, RM, 슈가, 지민, 정국. [청와대사진기자단=중앙일보 김성룡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BTS)의 '아메리카 뮤직 어워드(AMA)'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상' 수상을 축하하며 "한국 문화가 세계를 석권한 것을 확인시켜줬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BTS의 AMA 대상 수상에 큰 축하와 감사를 보낸다"며 지난달 미국의 세계적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주제로 연 컨퍼런스를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그 컨퍼런스에서 ‘소프트 파워’ 개념의 창시자인 세계적 석학 ‘조지프 나이’는 한국이 유례없는 경제적 성공과 활기찬 민주주의가 결합하여 세계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소프트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며 "한국의 문화가 세계를 석권하고, 그것이 국격과 외교에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BTS의 이번 AMA 대상 수상은 그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고 평했다.

문 대통령은 조지프 나이가 컨퍼런스에서 “지난 60년간 한국보다 성공한 나라가 없는데도, 정말 많은 한국인들이 자신들이 약하고 뒤처져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그들의 낙관주의와 창의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 발언을 언급하며 "여러분 어떤가요? 이제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질 만하지 않나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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