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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프로야구 OB들이 주는 ‘일구대상’ 받는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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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프로야구 SSG 랜더스 정용진 구단주가 2021 일구대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중앙포토]

프로야구 SSG 랜더스 정용진 구단주가 2021 일구대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중앙포토]

프로야구 SSG 랜더스 정용진 구단주 겸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021 일구대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윤동균)는 21일 선정 소식 발표와 함께 “지난 1월 26일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이후 정 구단주 행보에서 야구에 대한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용진이형 상’을 만들어 선수들을 시상한 정 구단주가 이번에는 야구계에서 상을 받는 셈이다. 정 구단주는 개막전에서 홈런 2개를 친 최주환을 ‘용진이형 상’ 1호 수상자로 시상했다. 지난달에는 라커룸을 찾아 400홈런 기록을 세운 최정에게 순금 60돈짜리 기념 메달을 걸어줬다. SSG는 지난 2월 정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메이저리거 추신수를 영입했다.

정 구단주는 야구팬과 직접 소통에도 나섰다.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를 통해 팬과 문답 시간을 가졌고,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는 소셜미디어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시즌 중에는 야구장을 찾아 관중석에서 응원했다. SSG는 2군 경기장에서 홈팀뿐 아니라 원정팀에도 간식을 제공해 일구회로부터 “나(SSG)만이 아니라 ‘우리(KBO리그)도’ 정신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SSG 구단은 2022~2024년 3년간 전국 고교야구대회와 고교 동창 야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프로야구의 젖줄인 아마야구 발전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또 ‘청라 돔구장’ 추진 의지를 밝히는 돔구장 건설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 달 9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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