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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수도권 코로나 위험도 '매우 높음' 최고 단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전면 등교를 시작한 22일 오전 서울 도봉구 창원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전면 등교를 시작한 22일 오전 서울 도봉구 창원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높음’으로 평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이고, 비수도권은 '중간'이라고 진단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월 3주차(14~20일)의 주간 위험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결론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병상 상황이 급속히 악화했고, 특히 수도권에서 악화 양상이 두드러졌다는 점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방대본은 직전주(11.7∼13) 위험도를 '낮음'이라고 평가했는데 지난주 위험도가 2단계 상승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위험도 역시 각각 직전주 '보통', '매우 낮음'에서 2단계씩 올랐다.

방대본은 지난 17일 코로나19 위험도를 3개 영역에서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주간 위중증 환자 수,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 등 17개 평가 지표로 나누어 매우 낮음, 낮음, 중간, 높음, 매우 높음 등 5단계로 평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수도권 중환자실 병상 여력은 거의 없는 상황이며, 각종 지표가 악화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병상 여력이 당분간 나빠질 전망”이라며 “접종자들의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제)에 유효기간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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