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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주가 3000달러 갈 것…근무시간에 음악 들어도 돼”

중앙일보

입력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로이터=연합]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로이터=연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테슬라의 주가가 3000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1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10월 3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즐겁게 일하기 위해 직원들이 근무 중 음악을 듣는 것은 문제가 없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메일에서 “나는 공장에서 작업을 더 즐겁게 하는 모든 것을 지원한다. 한 동료가 나에게 한쪽 귀는 음악용으로 사용하고, 다른 쪽 귀는 안전 관련 문제를 들을 수 있는지 묻는 쪽지를 보냈다. 한쪽 귀는 음악용으로 사용해도 안전 관련 문제는 잘 들린다.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들어도 동료 사이에 합당한 동의가 있는 한 완전히 멋지다. 당신의 하루를 향상시킬 다른 것들이 있다면 알려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메일에서 상명하복을 강조했다. 그는 10월 4일 보낸 이메일에서 나로부터 지시가 전송되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세 가지뿐이라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4일 이메일에서 “내가 말한 것이 잘못됐다면 다시 이메일을 보내 달라.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 내가 지시한 것이 모호하면 추가 설명을 요청해 달라. 문제가 없으면 곧바로 지시를 실행하라. 위의 사항 중 어느 것도 수행하지 않으면 해당 직원은 즉시 사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CNBC는 “머스크가 최근 몇 달 동안 보낸 다른 이메일도 검토했는데, 머스크가 베를린 근처에 있는 회사의 새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글과 9월에 테슬라의 주가가 주당 3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애널리스트의 주장에 동의하는 글도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테슬라의 19일 현재 주가는 1137.06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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