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수퍼스타 제임스 상대 선수 팔꿈치 가격해 퇴장

중앙일보

입력 2021.11.22 14:19

업데이트 2021.11.22 14:22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팔꿈치 가격해 퇴장 당하는 제임스. [AP=연합뉴스]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팔꿈치 가격해 퇴장 당하는 제임스.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의 '킹'으로 불리는 수퍼 스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경기 중 상대 선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당했다.

NBA 데뷔 후 두 번째 퇴장

제임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원정경기 3쿼터 9분 18초를 디트로이트 아이제이아 스튜어트와 충돌했다.

디트로이트가 79-67로 앞선 상황에서 디트로이트의 제러미 그랜트가 자유투를 던지는 상황이었는데, 리바운드 다툼을 하던 과정에서 제임스의 왼쪽 팔꿈치가 스튜어트의 얼굴을 가격했다. 몸싸움 중 상대를 뿌리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스튜어트는 그대로 코트에 쓰러졌다. 오른쪽 눈 부위가 찢어져 출혈이 생겼다. 스튜어트는 화를 참지 못하고 제임스에게 덤벼들었고, 주위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가까스로 두 사람을 뜯어말렸다. 자칫 집단 몸싸움으로 번질 수 잇는 상황이었다.

결국 제임스와 스튜어트 모두 퇴장당했다. 스튜어트에겐 테크니컬 파울 2개가 선언됐다. 부적절한 행동한 제임스에겐 플래그런트-2 파울이 적용됐다. 2003년 데뷔한 제임스가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한 것은 2017년 11월 마이애미 히트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제임스는 퇴장 전까지 10득점 5어시스트를 올렸다. 정규리그 1048경기 연속 10점 이상 득점 기록은 이어갔다. 정규리그 1000경기 이상 연속으로 10점 이상 넣은 선수는 제임스가 유일하다. 제임스 다음으로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866경기다.

경기는 4쿼터 역전에 성공한 LA 레이커스의 121-116 승리로 끝났다. 경기 후 LA 레이커스의 앤서니 데이비스는 "누구나 제임스의 경기 매너가 나쁘지 않다는 사실을 안다. 제임스도 상황이 벌어진 뒤 '고의가 아니었다'고 스튜어트에게 말했다"며 동료를 감쌌다. LA 레이커스와 디트로이트는 1주일 뒤인 29일에 LA 레이커스 홈 경기로 다시 맞대결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