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등교 3가지만 잘 지키면 지속 가능” 올 3월부터 전면등교 대구교육감의 조언

  • 카드 발행 일시2021.11.22
 바쁜 당신을 위한 세 줄 요약  
·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올 3월부터 전면 등교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교내 학생 확진자 수는 지역 감염자 추이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관리되고 있다. 대구의 실험은 코로나19를 관리하면서 안전하게 학교에 다니는 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다.
· 성공적으로 전면 등교 정책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3가지 원칙을 철저하게 지켰기 때문이다. 3개의 원칙은 마스크, 학교 중심의 초동대처, 끊임 없는 커뮤니케이션이었다.
· 대구광역시교육청은 2019년부터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IB)를 교육 과정에 도입해 운영 중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식을 주입하는 기존의 교육 방식으로는 4차산업 혁명 시대에 적응할 수 없다"며 "IB가 새로운 시대 맞는 교육으로의 전환에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면1. 코로나19로 중위권 학생이 줄고, 상위권과 하위권 학생이 늘어났다. 소위 학력 격차가 심해진 것이다. 서울교육정책연구소는 지난 6월 발표한 ‘코로나19 전후 학교 내 학력 격차 실태 분석’ 논문에서 이 사실을 데이터로 증명했다. 2019년 기준 중학교 2학년의 국·영·수 주요 과목 학업 성취도를 전년과 비교한 결과 모든 과목에서 중위권(B,C,D 등급)은 줄고, 상위권(A등급)과 하위권(E등급)은 줄었다. 학년이 올라가면 중위권이 주는 건 일반적이다. 보통은 줄어든 중위권이 하위권에 흡수되기보다 상위권에 흡수된다. 상위권이 늘고, 하위권은 준다는 얘기다. 그러나 지난해엔 하위권 역시 늘면서 학력 격차가 심해졌음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