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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선대위, 총괄 김종인·상임 김병준…김한길은 새시대준비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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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이준석 당 대표가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 선대위 3각 체제.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윤석열 후보 선대위 3각 체제.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윤 후보는 21일 서울 용산구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사무실에서 김 전 대표와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김 전 대표는 선대위와 별도 조직인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고 덧붙였다.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왼쪽)과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상선 기자, 연합뉴스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왼쪽)과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상선 기자, 연합뉴스

윤 후보는 "김한길 전 대표께서 새시대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정권교체에 함께 하기로 했다"며 "세대간 일체감, 지역간 화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권교체를 열망하면서도 국민의힘과 함께하기를 아직은 주저하는 중도와 합리적 진보, 이분들이 모두 함께할 플랫폼을 마련해서 정권교체에 동참하기로 해주셨다"고 했다.

김한길 전 대표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결론은 정권교체다. 정권교체야말로 우리 시대의 시대정신"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열린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판기념회에서 김 전 비대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열린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판기념회에서 김 전 비대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뉴스1

이어 "많은 분들이 정권교체 말씀을 하시지만, 국민의힘과 함께 하기엔 주저되는 바가 있다고 하는 분도 적지 않다"며 "중도 또는 합리적 진보 등과 어우러져 정권교체를 위해 기여하겠다. 국민의힘도 이제는 중원을 향해 두려움 없이 몽골기병처럼 진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세 사람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김종인·김한길·김병준 위원장이 서로 다 가까운 걸로 알고있다. 얼마든지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김종인 위원장과 김병준 위원장의 관계에 대해서도 "두분 다 훌륭한 분들" 이라며 "연배상 김병준 위원장이 아래라, (김종인 위원장을) 선배로 잘 보필해 나가면 되지 않을까, 그분도 그런 생각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후보 선대위 3각 체제.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윤석열 후보 선대위 3각 체제.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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