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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금융 소비자 보호에도 적극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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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들어 역대급 성과를 시현하고 있다. 3분기에도 영업이익 1조63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사진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들어 역대급 성과를 시현하고 있다. 3분기에도 영업이익 1조63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사진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도 다변화된 수익구조와 사업부문 간 시너지 창출, 고도화된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최고 수준의 실적을 이어갔다.

한국투자증권은 2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20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거뒀던 순이익 4208억원 대비 186.2%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매출액(영업수익)은 12조597억원으로 0.3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1.1% 증가한 1조63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 간 고른 이익 증가가 호실적을 끌었다. 기업공개(IPO)·유상증자·회사채 등 주식 및 채권 발행시장 전반에서 낸 우수한 성과에 힘입어 IB(투자은행) 부문 수익이 많이 증가했다. 해외주식 거래 활성화와 비대면 채널 서비스 강화를 통해 위탁매매(BK) 부문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옵티머스 등 부실 사모펀드 전액 보상으로 인한 고객 신뢰 회복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브랜드 가치와 신뢰 상승이 직간접적인 자산 유입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카카오뱅크 IPO 흥행에 따른 지분법이익이 분기 실적에 포함되면서 순이익이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분기마다 역대급 성과를 시현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순이익 3506억원으로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분기에는 반기 최대 실적인 순이익 583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2분기 실적에는 부실 사모펀드 전액 보상 결정에 따른 충당금 약 600억원이 일회성 손실로 반영됐는데도 탄탄한 성과를 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6월 부실 사모펀드 10개 상품에 대한 투자 원금 전액을 보상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2개월에 걸쳐 모든 보상 업무를 마무리했다. 또 상품선정위원회의 기능과 책임을 강화하고 투자상품 사후관리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상품 판매 관련 직원 교육과 감사의 확대, 관련 평가보상 시스템 개편 등을 통해 영업 관행 전반에 걸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정일문 사장은 “세상의 가치 기준이 바뀌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면서 “한국투자증권은 오로지 고객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생각하고, 실행하면서 대한민국 자본시장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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