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딸 목에 희귀 점, 내 남편 것과 같았다…충격 불륜 스토리

중앙일보

입력 2021.11.18 19:07

업데이트 2021.11.18 19:35

헤일리 커스터(오른쪽)과 친구. ['뉴욕포스트' 캡처]

헤일리 커스터(오른쪽)과 친구. ['뉴욕포스트' 캡처]

#절친한 친구의 출산을 도왔다. 갓 태어난 친구 딸의 목엔 희귀한 '점'이 선명했다. 남편의 것과 비슷했다. 친구의 얼굴을 바라보자, 그 친구는 고개를 숙이고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위켄버그에 사는 헤일리커스터(28·여)는 남편이 6년 전 자신과 결혼한 뒤, 최소 30명의 다른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던 것을 알게 됐다. 1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이 여성의 사연과 충격 스토리를 소개했다.

네 아이의 엄마인 커스터는 "출산을 앞둔 친구가 오갈 곳이 없다고 해 도움을 주기로 했다"며 "병원에서 돌아와 아기를 챙기던 중 목에서 희귀한 점을 발견했다. 아기에게선 발견하기 힘든 선천적 희귀질환의 증거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옆에 있던 친구의 얼굴을 보자마자 단숨에 직감했다. 친구는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며 "나는 무슨 일인지 이해조차 하지 못했다. 내가 느낄 수 있는 최고조의 슬픔, 충격과 분노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혼모'인 친구의 출산을 도와 '아빠 역할'을 차처했기에, 배신감이 더 컸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들을 위해서도 자기 자신을 위해 용서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 이들을 용서하게 됐다고 했다. 특히 "당신이 남편을 돌봤다면 그는 바람을 피우지 않았을 거예요"라는 말을 듣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커스터는 남편과 이혼했지만, 네 아이를 위해 그와 좋은 관계를 이어나고 있다고 한다. 또 오갈 곳 없는 친구와 그의 딸도 커스터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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