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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 크리스마스 기적을"…자선단체 사랑정원 '선물상자 보내기'

중앙일보

입력

사랑정원과 사마리안퍼스코리아 관계자와 홍보대사들이 아동에게 전달할 선물 상자를 들고 있다. 사랑정원 제공

사랑정원과 사마리안퍼스코리아 관계자와 홍보대사들이 아동에게 전달할 선물 상자를 들고 있다. 사랑정원 제공

저소득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한부모가정의 문화복지를 향상하고 생활을 지원하는 자선단체 사단법인 사랑정원(이사장 김선애)이 세계 빈곤 아동에게 '희망의 크리스마스 선물상자'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18일 밝혔다.

사랑정원이 참여하는 행사는 사마리안퍼스코리아(대표 크리스 위크스)의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OCC)' 프로젝트다. 국제구호단체인 사마리안퍼스는 20세기 대표적인 복음주의 목회자인 빌리 그래함의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이 대표로 있다.

OCC는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는 세계 아동을 위한 사업으로 후원자가 직접 장난감·위생용품·학용품 등 어린이에게 전달하고 싶은 물품을 골라 선물상자를 만들어 전달한다. 성탄절 아침 머리맡에 놓인 선물을 받는 듯한 기쁨을 아동들에게 주자는 취지의 나눔 행사다. 1993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60개국 1억 8600만명의 아동에게 선물상자를 전달했다.

사랑정원 측은 홍보대사 강성진(영화배우), 박형준(배우), 김영지(배우)도 직접 참여해 선물상자를 꾸미고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사랑정원과 사마리안퍼스코리아는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문화 사업 등을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 사마리안퍼스코리아 대표 크리스 위크스는 "바쁜 일정 가운데 시간을 내서 재능기부와 OCC 선물상자 보내기에 함께하신 사랑정원과 배우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사랑정원 김선애 이사장은 "'사랑은 꿈을, 꿈을 기적을 만든다’는 사랑정원의 슬로건처럼 작은 사랑의 선물상자가 아이들에게 꿈을 갖게 하고 그것이 기적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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