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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김정숙 여사 덕에…'1조 클럽' 눈앞에 둔 이 회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배우 신민아. [사진 에이엠엔터테인먼트]

배우 신민아. [사진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코오롱FnC가 실적 개선으로 ‘매출 1조’ 재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주연을 맡은 신민아의 주요 소품으로 등장한 쿠론의 ‘밀라 레이디 백’이 완판됐다. 앞서 지난 6월 김정숙 여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든 쿠론 ‘스태파니클래식 31백’ 또한 코오롱FnC 실적에 큰 기여를 했다.

업체 관계자는 “(김 여사가 든) ‘스테파니 클래식 백’은 10년 전 쿠론 초장기에 나왔던 상품”이라며 “그 당시에도 스테디셀러로 인기를 모았으며 올해도 한정판으로 출시되자마자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한 장면. [사진 코오롱FnC]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한 장면. [사진 코오롱FnC]

신민아가 든 쿠론 ‘밀라 레이디 백’도 ‘신민아 가방’이라고 불리며 2차 재주문까지 이어지는 등 약 3000개가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김 여사와 신민아의 가방은 모두 코오롱FnC의 브랜드 쿠론 제품으로 가격은 60만원대다. 쿠론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백과 닮았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쿠론은 2009년 론칭한 브랜드로 2010년 코오롱에 인수됐다.

여기에 골프웨어 브랜드의 매출 호조까지 겹치면서 업계에서는 ‘매출 1조’ 재진입 전망도 나오고 있다. 코오롱FnC는 지난해 코로나19와 업황 악화와 맞물려 10년 만에 연매출 1조원이 무너졌다.

증권가에서도 실적 호조로 코오롱FnC가 1년 만에 ‘매출 1조’에 재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 관계자는 “4분도 골프웨어 브랜드의 매출 호조, 온라인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비용구조 개선 등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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