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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네이버, 81년생 여성이 이끈다…하버드 출신 최수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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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네이버, 만 40세 여성이 이끈다…차기 CEO 후보에 최수연 내정

최수연 네이버 CEO 내정자. 네이버 제공

최수연 네이버 CEO 내정자. 네이버 제공

만 40세 여성이 네이버 차기 리더가 된다.

네이버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최수연 글로벌사업지원부 책임 리더를 차기 대표로 내정했다. 한성숙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3년 3월까지로 1년 4개월가량 남았지만 조기 퇴진하게 됐다.

최 내정자는 1981년생으로 이른바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에 속한다.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 네이버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4년간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조직에서 근무했다. 이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을 거쳐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2019년 네이버로 다시 돌아온 후에는 글로벌 사업 지원을 총괄했다.

최 내정자는 다양한 국내외 사업 전반을 지원하며 보여준 문제 해결 능력, 회사의 글로벌 사업 전략, 해당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차기 최고재무책임자(CFO)에는 사업개발과 투자, 인수·합병(M&A)을 맡은 김남선 책임 리더가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 공과대학과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하고 미국 로펌, 글로벌 투자회사에 근무하다 지난해 8월 네이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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