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하러 왔다"…'무격리 관광' 첫날 북적인 인천공항

중앙일보

입력 2021.11.15 10:51

업데이트 2021.11.15 13:20

한국과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협정을 체결한 싱가포르의 관광객, 관광업계 및 언론 관계자 등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이들은 입국 직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없이 방한 관광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한국과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협정을 체결한 싱가포르의 관광객, 관광업계 및 언론 관계자 등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이들은 입국 직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없이 방한 관광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완전히 막혀 있었던 외국인 방한 관광이 재개됐다. 15일 오전 8시 49분, 싱가포르에서 150여명을 태운 대한항공 KE646 편 비행기가 인천국제공항 2 터미널에 착륙하면서다. 한국과 싱가포르의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시행 첫날 인천공항은 환영 인파로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인 싱가포르 여행객들은 입국 직후 PCR 검사를 받은 뒤 숙소에서 대기하다가 음성 판정을 받으면 바로 방한 관광을 시작한다. 이들은 정부의 '위드 코로나 1단계' 방역 지침에 따라 방한 관광을 하게 된다.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만 함께 여행할 수 있어서 단체관광객도 이 기준에 맞춰서 소그룹으로 나눠서 다녀야 한다.

트래블 버블 첫 비행편에는 일반 여행객뿐 아니라 싱가포르 관광업계 관계자와 언론인, 인플루언서 26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20일까지 서울·인천·경기도·강원도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18일에는 한국민속촌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온 한국놀이를 비롯해 다양한 전통문화도 체험한다. 한국관광공사는 "민속촌 전통놀이 체험은 싱가포르에서 판매 중인 방한 관광상품에 실제로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한국과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협정을 체결한 싱가포르의 관광객, 관광업계 및 언론 관계자 등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싱가포르 관광객은 입국 직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없이 방한 관광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한국과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협정을 체결한 싱가포르의 관광객, 관광업계 및 언론 관계자 등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싱가포르 관광객은 입국 직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없이 방한 관광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인천공항 2 터미널 입국장에서는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주최로 환영행사가 열렸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달 15~19일을 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 환대주간으로 지정하고 이 기간 싱가포르 입국객 대상 환대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7월 말 한국은 미국령 사이판과 트래블 버블을 시행했지만 한국에서 사이판으로 가는 해외여행객이 대부분이었을 뿐 방한 관광객은 거의 없었다. 한국관광공사 강규상 전략사업추진팀장은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통한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된 만큼 방한 관광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조금씩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5일 오후에는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한 트래블 버블 두번째 비행편이 입국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싱가포르로 가는 트래블 버블 여행은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항공권 검색 사이트 '카약'은 10월 싱가포르행 항공권 검색량이 8·9월보다 7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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