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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50대·기저질환자·경찰 등 우선접종 직업군 부스터샷

중앙일보

입력

기본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추가 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지난달 12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병원 종사자들이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뉴스1

기본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추가 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지난달 12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병원 종사자들이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뉴스1

50대, 18∼49세 기저질환자와 우선접종 직업군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이 15일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확산 규모가 커지자 추가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기본 접종을 완료한 지 6개월이 지난 50대 연령층은 이날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계열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18∼49세 기저질환자와우선접종 직업군도 이날부터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우선접종 직업군에는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경찰·소방·군인 등 사회필수인력,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와 어린이집 간호인력, 돌봄 종사자, 의원급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등 보건의료인이 포함된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50대, 18∼49세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에 대한 추가접종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사전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잔여백신을 이용해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에 남아 있는 잔여백신을 이용하는 경우는 지난 1일부터 예비명단을 활용해 추가접종을 시작했고, 네이버·카카오 등 SNS 당일예약을 통한 추가접종은 지난 12일 시작됐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한 이후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특히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증가로 중증 병상 확보가 시급한 사안으로 떠오르자 정부는 추가접종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중 일부의 추가접종이 진행됐다.

이달 1일에는 면역저하자, 8일에는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이 시작됐다.

위중증 환자는 주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전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483명 중 397명(82.2%)이 60세 이상이다.

50대는 코로나19 감염 시 치명률(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 수)이 0.31%로 다른 연령대(20∼40대 0.02∼0.07 %)보다 훨씬 높아 추가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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