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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뜬 관광지···'비밀 풍광' 보려면 자전거 타라 [영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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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꼽히는 고르드. 11세기 산비탈에 성과 요새, 마을이 들어섰다. 최승표 기자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꼽히는 고르드. 11세기 산비탈에 성과 요새, 마을이 들어섰다. 최승표 기자

위드 코로나 시대,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여행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6월부터 한국인에게 무격리 입국을 허용한 프랑스가 대표적입니다. 한국보다 약 5배 넓은 프랑스, 어디를 가야 할까요? 코로나 시대, 프랑스 사람들은 대도시를 피해 프로방스 시골 마을에서 한가로운 여행을 즐긴다고 합니다.

프로방스는 알프스 남쪽 자락부터 지중해를 아우를 정도로 넓습니다. 내륙인 '보클뤼즈(Vaucluse)' 지역이 한가로운 여행을 즐기기 좋습니다.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꼽히는 '고르드', 프랑스 최고급 와인이 나오는 '샤토네프뒤파프', 노벨상 수상 작가 알베르 카뮈가 살던 '루르마랭' 등 멋진 마을이 보클뤼즈 지역에 수두룩합니다.

요즘 프로방스에서도 한국처럼 농촌관광이 유행이랍니다. 농가에 머물며 농산물 수확 체험을 하는 거죠. 프랑스에서도 최고급으로 알려진 올리브를 따고 허브, 채소 등 신선한 식재료를 직접 수확해서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대형 호텔이 아니라 비앤비(B & B) 숙소에 가족, 친구끼리 머물며 한가로움을 만끽합니다.

프로방스의 진면목을 만나고 싶다면 자전거 여행이 좋습니다. 자동차로 갈 수 없는 농로, 산길을 달리며 비밀스러운 풍광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전거 마니아가 아니어도 됩니다. 전기자전거를 빌리면 오르막길도 전기의 힘을 빌려 거뜬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 마주친 작은 마을, 중세 고성, 단풍 물든 포도밭 풍광이 가장 깊은 인상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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