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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숨통 트인다, 요소수 우선공급 주유소 100곳 어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1일 인천의 한 주유소에서 군이 보급한 요소수를 차량에 넣고 있는 화물차 운전자의 모습. 뉴스1

11일 인천의 한 주유소에서 군이 보급한 요소수를 차량에 넣고 있는 화물차 운전자의 모습. 뉴스1

13일 전국 주요 거점 주유소 100곳에 화물차용 요소수가 우선 공급된다. 이에 따라 요소수 품귀 영향을 크게 받는 물류 업계의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일 것으로 보인다.

12일 환경부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이 경유 차량용 요소수 180만ℓ를 화물차 접근이 용이하고 이용 빈도가 높은 전국 100개 주유소에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시점은 13일 오전 6시부터다. 롯데 측이 공급하는 요소수는 화물차 6만대분(대당 30ℓ 기준)이다.

이번 요소수 물량은 정부 합동점검 현장에서 확인한 민간 수입업체의 차량용 요소 700t으로 생산한 200만ℓ 중 180만ℓ다. 나머지 20만ℓ는 12일 광역 지자체별 거점 차고지에 우선 공급된 상태다. 해당 요소수는 청소차, 마을버스 등 필수 공용 차량에 쓰이게 된다.

다만 아직 요소수 수급난이 풀릴 정도로 충분한 양은 아니다. 롯데정밀화학은 100개 주유소 외에 요소수가 부족한 다른 주유소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부도 이러한 요소수 공급을 지원하게 된다.
※주요 거점 100개 주유소 목록은 아래 표 참조.

화물차용 요소수가 우선 공급되는 주유소 명단. 자료 환경부

화물차용 요소수가 우선 공급되는 주유소 명단. 자료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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