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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다시 띄운 11번가, 하루 2000억 대박났다 "최고 축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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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11번가 11TV’·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유튜브 채널 ‘11번가 11TV’·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사생활 논란에도 배우 김선호가 등장한 광고를 이어갔던 오픈마켓 11번가가 하루 2000억원 매출을 올리며 ‘대박’을 터뜨렸다.

12일 11번가에 따르면 ‘2021 십일절 페스티벌’ 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 11일 11번가의 거래액은 2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에는 1시간 만에 210억 원의 판매를 올려 역대 시간당 최고 거래액 기록을 갈아 치우기도 했다.

행사 기간 가장 인기가 많았던 상품은 ‘갤럭시 Z플립 3’로 집계됐다.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약 11일 동안 이 상품의 누적 매출액은 70억원을 기록했다.

갤럭시 Z플립 3의 누적 매출액은 46억원으로 지난해 1위 상품이었던 삼성 ‘갤럭시 노트20/노트20 울트라’보다 약 1.5배 더 큰 규모다.

누적 매출액 기준 상위 5개 상품의 평균 판매 금액은 47억 1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상품 47개에서 각 10억원 이상의 판매된 결과다. 5억 원 이상으로 판매된 상품은 총 164개였다.

누적 판매 수량 기준으로 1위를 기록한 상품은 약 10만 2000개가 팔린 ‘요기요’ 1만원권 상품권이다.

아울러 11번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인 ‘라이브11’은 행사 기간 총 121회의 방송을 진행하며 누적 시청 수 3600만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행사 당시에는 총 42번의 방송 동안 시청수 14만을 기록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11번가와 함께 비교 불가한 최고의 쇼핑 축제를 만들어준 브랜드 제휴사들과 11번가 판매자분들, 무엇보다 11일 동안 11번가가 준비한 것들을 아낌없이 즐겨준 소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11번가는 배우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자 김선호가 등장하는 광고를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모두 내렸다가, 김선호가 사과하고 상대방도 이를 받아들여 폭로 글을 삭제하자 광고를 재개했다.

11번가는 김선호가 노출되는 광고가 불편하다는 한 고객의 지적에 “지난 4월 11번가의 모델로 발탁된 김선호님은 그동안 성실하게 활동을 수행해 왔다”며 “10월20일경김선호님이 공식 사과를 한 이후 상대측도 이를 받아들이면서 11번가는 김선호님의 모델 활동 재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지난 10월 초 이슈가 불거지기 전 촬영된 광고를 11월1일 오전 11시부터 ‘십일절 페스티벌’을 알리는 캠페인 광고로 온에어하게 됐다”며 “고객님의 많은 양해 부탁드리며, 11번가에 보내주시는 진심 어린 의견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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