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폐업뒤 이태원 근처도 안갔지만"···'죽어도 이태원' 왜

중앙일보

입력 2021.11.12 18:23

업데이트 2021.11.12 19:40

방송인 홍석천. [유튜브 채널 '채널S' 캡처]

방송인 홍석천. [유튜브 채널 '채널S' 캡처]

방송인 홍석천이 코로나19로 인해 서울 이태원에서 운영하던 식당을 폐업한 뒤 6개월 동안 인근에 발길을 끊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홍석천은 12일 방송되는 채널S의 예능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 15회에 게스트로 출연, 18년 전 첫 식당을 문 연 뒤 8개의 가게를 운영하며 승승장구했으나 지난해 여름 코로나19 영향으로 폐업한 뒤 눈물을 쏟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홍석천은 “6개월 동안 이태원 근처를 가보지도 않았다”면서 “혹시나 같이 장사하던 분들을 마주치면 마음이 울컥해질까 봐”라고 말했다.

이어 “가게에 내 사진이 담긴 벽화가 있다”며 “그걸 보기가 어려웠다”고 했다.

홍석천은 이날 방송에서 이태원으로 돌아올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훗날 가게를 다시 오픈하고 첫 장사를 끝난 뒤 벅찬 감정을 상상하기도 했다.

그는 “꼭 이태원이어야 하나”라는 성시경 질문에 큰누나의 신혼집에 얹혀살았던 대학 시절과 경리단 부근 반지하 방에서 독립을 시작한 배경, 이태원이 제2의 고향이 된 계기를 설명했다.

홍석천은 가게 폐업 소식이 알려진 후 전국 각지에서 사업 제안을 받은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며 “이태원에서 함께 해온 사람들에게 등을 지는 듯한 마음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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