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넥타이 2점’ 윤석열 ‘집사부 팬’ 안철수 ‘마라톤 티’

중앙일보

입력 2021.11.12 00:03

업데이트 2021.11.12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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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위아자 나눔장터 2021’에 정·관계 인사들이 애장품을 전달하며 기증 릴레이에 나섰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남성용과 여성용 손목시계 각각 1개씩을 기증했다. 의장 취임 후 제작한 한정판 비매품으로 남성용은 박 의장이 직접 착용하던 제품이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부인 이혜주 여사의 서예작품을 기증했다. 대법원장 공관 접견실에 걸어두었던 작품이다. 중용 26장에 나오는 ‘박후고명(博厚高明·넓고 두텁고 높고 밝다)’이라는 사자성어가 담겼다.

정·관계 애장품

정·관계 애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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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나무 부채 액자와 승효상 건축가의 에세이집 『묵상』을 내놓았다. 액자는 2010년 ‘상하이 세계박람회’에 출품됐던 작품이다. 에세이집에 대해 김 총리는 “경상남도 고성의 ‘제정구 커뮤니티센터’를 훌륭하게 건축해주신 고마운 인연이 있다”고 전했다.

대선 후보들도 나눔에 동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18년 경기지사에 취임 이래 사용해오던 넥타이 2점을 기증했다. 한 점은 민주당의 상징색인 푸른색이고, 다른 한 점은 붉은색 계열 체크무늬 디자인이 들어갔다. 푸른색 넥타이는 민주당 행사에 참석하거나 당 인사들을 접견할 때 주로 맸다고 한다.

요리가 취미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012년 신혼 당시 부인 김건희씨와 함께 구매한 프라이팬을 기증했다. ‘SBS 집사부일체-윤석열’ 편에서 출연진에게 계란말이를 대접할 때도 사용했던 팬이다. 윤 후보는 “밥을 같이 나눈다는 건 소통의 기본이다. 국민과 식사하며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019년 베를린 마라톤 완주 당시 착용했던 마라톤 티셔츠를 기증했다. 안 대표는 “마라톤 연습을 시작한 지 1년 후인 57세 때 3시간 46분 16초로 완주할 당시의 많은 추억이 깃든 소장품”이라고 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러시아 수공예품 액자’를 기증했다. “2019년 예피파노바 러시아 하원 부의장이자 러한의원협력그룹 회장이 방한했을 때 받은 선물”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019년 발간한 대담에세이 『공정한 경쟁』 두 권에 사인을 담아 기증했다. 이 대표는 “나를 솔직하게 알릴 수 있는 저서로 ‘정치인 이준석’의 생각을 대중들에게 알린 계기가 된 책”이라고 설명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선물받은 남성용과 여성용 손목시계 한 세트를 기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3년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 구입한 정장 자켓과 벨트를 기증했다. 오 시장은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 해 온 애착이 많이 가는 옷”이라며 “아마 보시면 깜짝 놀랄 정도로 새 옷 같다”고 설명했다.

테니스·농구를 즐기는 박형준 부산시장은 ‘윌슨’ 제품의 테니스 라켓을 보내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덴마크 재생에너지 투자사인 CIP로부터 선물받은 부유식 해상풍력 모형을 기증했다.

중앙일보 홈페이지에서 '위아자'를 검색해 보세요 https://www.joongang.co.kr/topic/1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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