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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 된 곽상도 "아들 50억 문제 송구하지만 난 결백하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직 사직안이 가결된 곽상도 전 의원이 11일 “저의 아들이 받은 성과급과 관련해서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면서도 “하지만 저는 대장동 개발사업이나 화천대유와 관련하여 어떤 일도 하지 않았고 어떤 일에도 관여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페북을 통해 주장했다.

곽상도 전 의원. 11일 국회에서 의원직 사직안이 가결됐다. 뉴스1

곽상도 전 의원. 11일 국회에서 의원직 사직안이 가결됐다. 뉴스1

곽 전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떠나 자연인으로 돌아간다”며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아는 것이 사람의 기본이고, 국민의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공직자의 숙명이라 믿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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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회의원 자리 뒤에 숨어서 회피하지 않겠다. 저에게 제기되는 의혹들이 수사를 통해 소상히 밝혀지고 진실이 규명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원 문제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곽상도 의원의 사직안과 감사원장(최재해)임명동의안이 통과되고 있다. 뉴스1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원 문제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곽상도 의원의 사직안과 감사원장(최재해)임명동의안이 통과되고 있다. 뉴스1

끝으로 “반드시 결백을 증명하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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