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e글중심

초등생 치고 명함만 주고 간 트럭 운전사 "후방 카메라 의무화해야"

중앙일보

입력 2021.11.11 15:24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초등생 아이가 후진하던 트럭에 치였으며, 해당 트럭 운전기사가 명함만 주고 갔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보배드림 캡처]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초등생 아이가 후진하던 트럭에 치였으며, 해당 트럭 운전기사가 명함만 주고 갔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보배드림 캡처]

인도에 주차해있던 트럭이 후진하면서 서 있던 초등학생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초등학생은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트럭 운전사가 아이를 치고 명함만 주고 간 사실이 밝혀져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인도에서 횡단보도에 서 있는 조카를 깔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는 경기도 안성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 트럭이 후진하다 뒤에 서 있던 초등학생을 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아이는 트럭에 치여 넘어졌지만, 바닥을 기어서 트럭을 피해 더 큰 사고를 면했습니다.

글쓴이에 따르면 아이가 트럭 운전사로부터 명함을 받고 집으로 돌아왔고 이를 알게 된 어머니가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고 했습니다.

 트럭 운전사를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셉니다. “명백한 사고 후 미조치입니다. 초등학생 아이에게 명함만 주고 가다니. 보호자에게 바로 연락을 했어야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인도에 주차해 놓고 후방 카메라도 없이 그냥 냅다 후진하고 애한테 명함 주고 그냥 가기? 진짜 종합세트다. 선례 남길 수 있는 강한 처벌 필요하다.” “인도 뜻 모르나? 사람 다니는 길인데 왜 차를 인도에 세워 놓았던 거야? 그리고 애가 피해서 다행이지 안 피했으면 살인이다. 이건.”

트럭이나 화물차에 후방 카메라 및 감지기를 다는 것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트럭에 전후방 카메라 및 센서 부착 의무화하고 아파트 단지 내 속도위반도 과태료 세게 물어야 하는데 왜 아무도 관심이 없는지?” “후진할 때 후방을 잘 살펴야 하는 건 기본 아닌가? 그리고 후방 카메라, 센서 부착 법으로 의무화해라. 이게 뭐 그리 어렵다고.” “탑차는 반드시 후진 시 경고 소음과 후방카메라 장착을 의무화해야 한다. 당연한 걸 왜 옵션으로 두고 있는 것인가?”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 e 글 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보배드림

"무슨 차든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 아이보다 더 어린아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었다면 어찌 됐을지… 아이고 진짜 정신 차리고 운전해야겠네요. 아이가 얼마나 놀랬을지"

ID '열쩡만땅'

#네이버

"정말 천만다행이다 다치지 않아서. 그래도 많이 놀라서 후유증이 오래 갈 것 같다…ㅠㅠ"

ID 'dldy****'

#네이버

"횡단보도 근접에 아동 보호 구역까지 아이가 크게 안 다쳤길 바랄 뿐입니다. 운전도 운전이지만 사고 처리까지 저 글쓴이 말대로 했다면 운전대 잡으시면 안 될 분이네요."

ID 'miru****'

#보배드림

"진짜 내 아들 같아서 식겁했다."

ID 'bman80'

#네이버

"후방카메라 장착을 의무화시켜야 한다."

ID 'ggac****'

#보배드림

"저런 사고가 예방되려면 제발 탑차나 택배 차들 후방카메라, 경보기 꼭 좀 설치 바랍니다."

ID '윤율파더'

이소헌 인턴기자

지금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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