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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39% 이재명 32%…4자대결서 尹 오차 밖 앞서 [NBS]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글로벌인재포럼2021 행사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글로벌인재포럼2021 행사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8~1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4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39%, 이재명 후보는 32%로 각각 나타났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이 후보는 2%포인트 반등했지만, 윤 후보가 4%포인트 오르면서 격차는 7%포인트로 오히려 벌어졌다.

연령별로는 60대(56%), 70세 이상(59%)에서 윤 후보가, 30대(35%)와 40대(44%)에선 이 후보가 각각 지지가 높았다. 20대(이재명 24%, 윤석열 22%)와 50대(이재명 42%, 윤석열 40%)는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대부분의 지역에서 우세한 가운데 호남(이재명 66%, 윤석열 9%)에서만 유일하게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섰다. 진보층(58%)에서 이 후보가, 보수층(61%)과 중도층(39%)에선 윤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후보가 있는 응답자에게 지지 강도를 물은 결과, '계속 지지할 것이다'는 응답은 65%,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33%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에 대해서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의견은 51%,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의견은 38%로 나타났다. 지난 6월 4주차 조사 이후 꾸준히 '정권심판론'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 민주당 31%, 정의당 6%,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없음'은 17%였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4%포인트 올라 다시 30%선을 회복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은 39%로 지난주 조사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상승한 5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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