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할인” 11월은 여행가는 달…10% 더 깎아주는 도시는?

중앙일보

입력 2021.11.11 05:00

문화체육관광부가 11월 30일까지 '2021 여행 가는 달'을 진행한다. 숙박, 교통, 단체여행 등 전방위 할인 프로모션을 벌이는 관광 프로모션 행사다. 사진은 경남 통영 나폴리농원. 최승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11월 30일까지 '2021 여행 가는 달'을 진행한다. 숙박, 교통, 단체여행 등 전방위 할인 프로모션을 벌이는 관광 프로모션 행사다. 사진은 경남 통영 나폴리농원. 최승표 기자

11월 10일 기준, 국내 백신 접종률이 77%를 넘어섰다. 코로나의 위세는 여전하지만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걸까. 단풍철이 끝났는데도 늦가을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마침 문화체육관광부가 11월을 ‘여행 가는 달’로 지정해 모처럼 대대적인 여행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안전을 강조하면서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여행상품은 최대 16만원, 숙박은 3만원 할인해주고 교통, 유원지 입장권도 평소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잘 먹고 잘 쉬는 '웰니스' 여행이 대세

'투어비스' 사이트에서는 40% 할인된 여행상품을 판다. 지자체 할인이 더해진 상품도 있다. 부산의 경우, 40만원이 넘는 상품은 최대 2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사진 투어비스 홈페이지 캡처

'투어비스' 사이트에서는 40% 할인된 여행상품을 판다. 지자체 할인이 더해진 상품도 있다. 부산의 경우, 40만원이 넘는 상품은 최대 2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사진 투어비스 홈페이지 캡처

문체부가 이달 8~30일 ‘여행 가는 달’을 운영하는 건 ‘위드 코로나’ 정책과 맞물려 있다. 문체부 윤태욱 관광정책과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그동안 피해를 본 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지난해 추진했다가 코로나 확산으로 중단했던 '여행상품 할인 지원 사업'이다. 280개 여행사가 기획한 '토닥토닥 치유여행' 500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문체부와 한국여행업협회의 심사를 거친 상품을 9일부터 팔기 시작했다. 문체부가 여행 경비의 40%(최대 16만원)를 지원하고 추가 할인을 해주는 지자체도 있다. 이를테면 부산시는 40만원 이상 여행상품을 20만원(16만 + 4만원)까지 할인해준다. 모든 상품이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본인은 무료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여행 가는 달' 상품 중에는 웰니스, 즉 건강을 주제로 내세운 여행상품이 많다. 강진만 생태공원을 걷고 강진 한정식을 먹는 상품도 있다. 중앙포토

'여행 가는 달' 상품 중에는 웰니스, 즉 건강을 주제로 내세운 여행상품이 많다. 강진만 생태공원을 걷고 강진 한정식을 먹는 상품도 있다. 중앙포토

500개 여행상품은 코로나 이전의 저가 패키지여행과 다르다. 우선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킨다. 대형 버스에 25명까지만 태우는 식이다. 치유, 건강 등을 주제로 내세운 상품이 많다. 이를테면 '전남 장흥·강진 웰니스 맛 기행'은 장흥에서 편백숲 우드랜드를 걷고 한우 삼합을 먹은 뒤 강진만 생태공원과 가우도를 들른다. 강진 한정식도 먹는다. '웰니스 통영·거제 커플 여행'은 거제 벨버디어에서 요가 체험을 하고 통영 나폴리농원에서 맨발 걷기를 즐긴다. 이 밖에도 기차 여행, 특급호텔 패키지, 섬 여행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판매 중이다. 모든 상품은 12월 19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여행 플랫폼 '투어비스' 사이트에서만 판매한다.

숙박 할인권 130만장 배포

'여행 가는 달'과 함께 '대한민국 숙박대전'도 전행된다. 47개 여행사가 전국 2만8000여개 숙소를 할인 판매한다. 사진은 부산 지역의 한 온천 호텔. 중앙포토

'여행 가는 달'과 함께 '대한민국 숙박대전'도 전행된다. 47개 여행사가 전국 2만8000여개 숙소를 할인 판매한다. 사진은 부산 지역의 한 온천 호텔. 중앙포토

'대한민국 숙박대전'도 눈여겨 볼만하다. 47개 여행사를 통해 할인 쿠폰 130만장을 배포한다. 여행사가 판매하는 호텔·리조트·모텔 등 모든 종류의 숙소에 할인쿠폰을 이용할 수 있다. 1박 기준 7만원까지는 2만원을 할인해주고, 7만원을 초과하면 3만원 할인 쿠폰을 준다. 지난해 숙박대전 때보다 2배 이상 늘어난 2만8000여개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다. 카드사 할인, 모바일 앱 할인, 여행사 자체 할인 등 추가로 할인받는 방법도 다채롭다. 예약 기간은 이달 30일까지, 투숙 기간은 12월 23일까지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이트를 통해 판매 여행사를 찾으면 된다.

'여행 가는 달' 행사를 통해 기차여행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중앙포토

'여행 가는 달' 행사를 통해 기차여행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중앙포토

교통, 유원지, 야영장도 할인 행렬에 동참한다. 코레일은 관광 열차 4종을 선착순 2만2000명에게 최대 50%, KTX 탑승권과 관광지 입장권, 숙박권을 묶은 여행상품을 1만8000명에게 최대 40% 할인해준다. 강릉 왕복 KTX 탑승권과 하슬라아트월드 입장권이 묶인 상품도 있고, 여수 왕복 KTX 탑승권과 호텔 숙박권이 묶인 상품도 있다. 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은 이용 기간 고속버스를 무제한 탑승할 수 있는 ‘프리패스 3~7일권’을 1만 명에게 3만5000원 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도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캠핑장을 예약하면 네이버페이로 1만원을 돌려주고, G마켓·야놀자·여기어때는 최대 1만5000원을 깎아주는 ‘놀이공원 할인 대전’을 진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여행 가는 달’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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