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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경매서 또 '억' 찍은 NFT…비플 작품, 340억원에 낙찰

중앙일보

입력

[비플 트위터 캡처]

[비플 트위터 캡처]

대체불가토큰(NFT) 시대의 미술시장에서 주목받는 작가인 비플(40·본명 마이크 윈켈먼)의 작품이 2890만 달러(한화 약 340억 원)에 팔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전날 저녁 진행된 크리스티 경매에서 비플의 설치작품 '휴먼 원'이 스위스의 수집가에게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예상 낙찰가가 1500만 달러였는데, 두 배 가까운 가격에 팔렸다.

비플의 '휴먼 원'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통해 접속되는 디스토피아적 이미지를 형상화한 7피트 이상의 조형물로, 물리적 기술과 디지털 기술의 혼합체이다.

작품의 중심에는 은색 우주복을 착용한 채 걸어가는 동작의 인간 모형이 설치됐다.

앞서 지난 3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비플의 작품 '매일: 첫 5000일'는 약 6,900만 달러(약 813억원)에 판매됐다.

한편 이날 경매에서 뱅크시의 '주유소의 해바라기'가 1천460만 달러(약 172억 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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