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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광모 단독 대표이사로…권영수 부회장 사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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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 LG]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 LG]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가 구광모 회장과 권영수 부회장 각자 대표이사에서 구 회장 단독 대표이사로 바뀌었다.

㈜LG는 권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권 부회장이 지난 1일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권 부회장은 2018년 7월부터 ㈜LG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구 회장을 보좌해왔다.

권 부회장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그가 맡았던 ㈜LG COO 자리는 현재 공석이다. LG그룹은 이르면 이달 말 있을 연말 정기 인사에서 권 부회장의 후임자를 선임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임원 인사는 이달 말로 예상된다.

후임자로는 홍범식 ㈜LG 경영전략팀장(사장),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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