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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따상·따따상 노려볼까…공모주에 투자하는 두가지 방법 [부모탐구생활]

중앙일보

입력

이웃집 아이는 주식 투자를 한다는데, 우리 집 경제교육은 “아빠 피곤하니까, 내일 설명해줄게”에 머물러있다고요? 건강한 부(富)의 사다리를 만들어주는 첫걸음. 부모가 먼저 읽고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부모탐구생활로 시작해보세요. 부모를 위한 뉴스, 중앙일보 헬로!페어런츠가 전해드립니다. 이번 편은 공모주 투자 이야기입니다.

공모주 투자, 어떻게 하면 될까

카카오뱅크 공모주 일반 청약 마감일인 지난 7월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 관련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연합뉴스

카카오뱅크 공모주 일반 청약 마감일인 지난 7월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 관련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연합뉴스

아이와 주식투자에 열중하고 있는 김초보 과장. 어느 날 김 과장은 투자에 일가견이 있다고 회사 내에 소문난 박중수 차장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됐다. 그런데 경쟁률이 무려 1000대 1을 넘는 게 아닌가. “박 과장님, 공모주가 뭐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참여하는 건가요?”

공모주란 비상장기업이 상장(코스피나 코스닥에서 거래할 수 있게 만드는 것)하면서 청약 과정을 통해 주식을 분배하는 것을 말해요. 비상장 기업은 기업의 가치를 산정하고, 산정한 기준으로 상장을 진행하며 주식을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에게 분배합니다. 첫날 상장가는 공모가격의 90~200% 사이에서 장 시작 전 동시호가로 결정되고, 9시 상장 이후 가격변동 폭은 동일하게 시초가 대비 -30% ~ +30%를 형성할 수 있어요.

공모주 청약법을 알아볼까

공모주 일정은 증권사 홈페이지 또는 각종 포털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우선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때 기업마다 청약을 진행하는 주관회사(증권사)가 따로 있어요. 증권사가 하나인 경우도 있고, 다수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 후 공모주 청약을 배정받고자 하는 경우 금액의 절반만큼 증거금이 있어야 청약할 수 있어요.

만일 공모가가 1만원이고, 청약을 1000주 하고 싶다면 1000만원의 50%인 500만원이 증권계좌에 있어야 합니다. 배정받으실 주식 수를 계산하는 방법은 청약 주식 수를 경쟁률로 나누면 됩니다.
공모주 배정은 50%는 균등배정으로, 50%는 비례 배정으로 합니다. 균등배정은 공모주 청약 신청한 일반투자자 수에 따라 주식을 균등하게 배정하는 방식이고, 비례 배정은 공모주 청약에 투자한 돈에 비례해서 주식을 배정받는 방식이에요.

공모주 펀드도 있다는데

카카오페이가 증시에 입성한 지난 3일 공모가보다 2배 이상으로 상승한 가격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카카오페이가 증시에 입성한 지난 3일 공모가보다 2배 이상으로 상승한 가격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공모주 투자하는 또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펀드인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반 공모주 펀드 : 유가 증권 시장이나 코스닥 시장에 기업의 내용을 공개하는 기업에 투자 (기관 청약에 해당합니다)
2) 하이일드 펀드 : BBB+ 이하 채권 45% 이상 편입을 하면 코스피 공모주 5%에 대해 우선 배정을 받는 펀드
3) 코스닥 벤처 펀드 : 벤처 인증받은 기업에 50% 이상 투자 시 코스닥 공모주에 30% 우선 배정을 받는 펀드

청약 경쟁률이 너무 높아서 배정을 많이 못 받는 단점을 코스닥 벤처펀드,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로 우선 배정 혜택을 통해 극복할 수 있어요. 다만 100% 공모주에 투자하지 않고 벤처기업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도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다소 클 수 있는 게 단점이에요.

지난 7월 19일 기준 돈 몰리는 공모주 펀드 [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

지난 7월 19일 기준 돈 몰리는 공모주 펀드 [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를 확인하라

이제 막 공모를 마치고 상장한 주식들은 주식의 변동성이 심한 경우가 빈번해 주의해야 해요. 그래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공모주 청약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가 바로 그 핵심입니다.

이 두 자료는 회사가 상장에 도전할 때 금융당국과 시장투자자에게 신고하는 서류로서 어떤 기업인지 소개하는 내용부터 유의해야 할 내용 등 기업에 관한 모든 내용이 들어갑니다.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모든 공모주의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가 공모주 청약 전에 올라오기 때문에 이를 보면서 사업의 성장성이나 해당 기업이 업종에서 어느 정도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비교 기업들보다 저렴한지 비싼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해요. 만약 판단이 어렵다면 이용하는 증권사의 담당 PB에게 문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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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페어런츠를 배달합니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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