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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의 힘' 연세대 4위→2위…동국대 처음 '톱10' 올랐다 [2021대학평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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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평가 결과가 10일 공개됐다. 종합평가에서 서울대는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연세대(서울)는 2015년 평가 체제 개편 이후 가장 높은 순위인 2위를 차지했고, 동국대(서울)는 9위로 처음 10위 내에 포함되는 등 상위권에도 변동이 나타났다.

연세대 독수리 동상. 중앙포토

연세대 독수리 동상. 중앙포토

1994년 시작돼 28년째를 맞는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올해 국내 주요 대학 51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했다. 이중 종합평가는 인문·사회·공학·자연과학·의학·예체능 중 4개 계열 이상 보유한 44개 대학이 대상이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나 포스텍(포항공대) 등 이공계 특성화 대학은 추후 발표할 계열평가에 포함된다.

입시 성적순으로 고착화된 대학 랭킹과 달리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교수 연구, 교육 여건, 학생교육 노력 및 성과, 평판도 등 4개 부문의 33개 정량 지표를 통해 대학 경쟁력을 비교하고 있다. 대학이 가진 강점이 저마다 다른 만큼, 대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육 수요자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대학들이 재정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겪고 있지만, 이번 평가에서는 어려울수록 적극적 투자로 활로를 찾는 대학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기술 개발에 힘쓰고 산업 현장에 맞춘 교육 시스템을 선보인 대학들도 순위가 상승했다. 청년 취업난이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올해 평가에서는 취업률 및 유지취업률, 학생 창업 관련 지표 배점을 강화했다.

자세한 평가 결과는 10일부터 PC 및 모바일 중앙일보 홈페이지(www.joonga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문, 사회, 자연과학, 공학 등 각 계열평가 결과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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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중앙일보 대학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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