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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영천시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최종 통과

중앙일보

입력

경상북도 영천시가 영천한의마을 옆에 박물관을 건립한다.

경상북도 영천시가 추진 중인 시립박물관 건립 계획이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영천박물관 건립 필수 이행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국․도비 95억원 등 총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박물관 건립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영천시립박물관은 화룡동 134번지 일원 부지에 연면적 2만 2,360㎡, 건축면적 4천419㎡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전시실과 영상실, 체험학습실, 수장고 등을 갖춰 건립될 예정이다.

경상북도 영천시는 앞으로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친 후 건축 공모․설계, 시공 등 절차가 끝나는 대로 2023년 착공해 2025년 박물관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영천시는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지역 역사를 재조명하고 영천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박물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영천시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2021년 7월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평가를 신청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행정, 조직, 전시, 유물 수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박물관 건립 인프라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영천을 대표하는 박물관을 건립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민의 숙원사업이자 영천시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영천박물관 건립이 마침내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전평가를 통과했다”며, “영천의 문화 랜드마크로서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박물관 건립을 위해 완공 순간까지 빈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는 지자체가 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중앙정부의 행정 절차이다. 평가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반기별로 3회에 걸쳐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최종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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