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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새벽 낙상사고"…이재명, 오늘 일정 모두 취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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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 사진 페이스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 사진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은 9일 예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오늘 새벽 낙상사고로 경기도 모처의 병원에 입원했다"며 "부득이 이 후보의 오늘 일정을 모두 취소할 수밖에 없게 된 점에 대해 너른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가상자산 관련 간담회, 청년 소방대원 오찬, 한국여성대회 등의 사전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하여 모든 관계자께 송구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의 한 참모는 "아내가 그런 상태인데, 정치도 선거도 중요하지만 아내 곁을 지키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후보는 10일부터는 일정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예정됐던 제56차 전국여성대회에는 4당 대선 후보가 모두 참석할 예정이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출 이후 이 후보와 첫 만남이 예상됐지만 일정 취소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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