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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이탈리아 대표 소스와 파스타가 만났다, 새우카포나타 파스타

중앙일보

입력

감칠맛 가득, 새우 카포나타 파스타

채소의 담백하고 시원한 맛에 새우의 감칠맛을 더한 풍미가 살아있는 파스타입니다. 제철로 통통하게 살 오른 새우를 구워 곁들이면 레스토랑 요리 부럽지 않죠. 

카포나타는 토마토·가지·양파·샐러드 등의 채소를 잘게 썰어 볶아 만드는 소스로, 빵과 곁들어 먹기 좋은 시칠리아의 대표 채소 요리입니다. 주재료가 비슷해 프랑스 채소 스튜 라타투이와 종종 비교되곤 하죠. 오늘의 레시피는 몰토베네 이수복 오너셰프의 레시피인데요, 새우와 파스타를 추가해 카포나타를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일품요리로 변신시켰습니다.

이 셰프는 파스타 요리를 할 때, 주의할 몇 가지 팁도 알려주셨는데요, 면을 삶을 때에는 파스타면 봉지 뒤에 적힌 조리법에서 2분 정도 적게 익히는 것이 좋다고 설명합니다. 삶은 면을 다른 재료와 함께 한 번 더 조리기 때문에 그 시간까지 계산해야 면발이 살아있는 졸깃한 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는 거죠. 또 간이 살짝 심심하다면, 마지막 갈아서 넣는 그라노 파다노 치즈를 활용해 간을 맞춰보라고 조언합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수분 함유량이 30~40%로 낮고 경도 높은 치즈를 소금 대신 사용하기도 한다네요.


Today's Recipe 몰토베네 이수복 셰프의 새우 카포나타 파스타
"새우의 머리를 잘라 마늘 볶을 때, 같이 볶아보세요. 새우를 넣고 깊게 우린 비스큐 소스 맛이 돌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새우카포나타파스타 조리 과정. 사진 송미성, 스타일링 스튜디오 루쏘

새우카포나타파스타 조리 과정. 사진 송미성, 스타일링 스튜디오 루쏘

준비 재료 
재료(1인분) : 파스타면(링귀니 또는 스파게티) 110g, 흰다리새우 3~4마리, 면수 120g, 그라나 파다노 치즈 20g, 방울토마토 5개, 오일 1작은술, 소금, 페퍼론치노 2꼬집(2tt), 후추 1~2꼬집, 이태리파슬리 적당량
카포나타: 가지 40g, 주키니 50g, 양파 40g, 마늘 40g, 토마토소스 130g

새우 카포나타 파스타 재료들. 사진 송미성 스타일링 루쏘

새우 카포나타 파스타 재료들. 사진 송미성 스타일링 루쏘

만드는 법
1. 파스타는 소금을 넣은 물에 삶아 건진다. 마늘은 슬라이스하고, 가지와 주키니, 양파는 사방 1.5㎝ 크기로 네모나게 썬다.
2. 카포나타를 만든다. 달군 팬에 오일을 두르고 마늘을 연갈색이 될 때까지 볶는다. 여기에 주키니와 가지, 양파 순으로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 하여 볶는다.
3. 2에 토마토소스를 붓고 한소끔 볶아 둔다.
4. 달군 팬에 오일을 두르고 새우를 통째로 올려 양면을 노릇하게 굽는다.
5. 새 팬에 오일과 다진 마늘을 넣고 노릇하게 볶다가 면수를 붓는다. 여기에 면과 카포나타, 반으로 썬 방울토마토를 넣고 볶는다.
6. 페퍼론치노와 소금, 그라노 파다노 간 것을 넣고 가볍게 섞은 뒤, 접시에 담고 구워진 새우와 오일, 파슬리를 올려 완성한다.

이수복 셰프·황정옥 기자 ok7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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