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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소방관 생명·건강은 정부와 국민 함께 지키겠다”

중앙일보

입력

지난 8월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소방관의 노고를 격려했다. [사진 청와대]

지난 8월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소방관의 노고를 격려했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제59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관들의 생명과 건강은 정부와 국민이 함께 지키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 메시지를 통해 “국민들은 소방관을 깊이 신뢰한다. 소방관 스스로의 안전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구조자와 나 자신을 동시에 구출해야 한다’는 2대째 소방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방관의 말을 떠올리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59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16만 소방 가족과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소방에는 밤낮, 계절이 따로 없다. 소방관의 노고를 생각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 한해 소방관들은 많은 분들이 탈진을 겪으면서 고유의 업무에 더해 방역 지원까지 있는 힘을 다했다. 오늘 하루 소방관들에게 ‘고맙다’고, ‘애쓰셨다’고 인사해 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소방관들은 올 한해 83만여 곳의 재난현장에서 6만 4000여 명의 국민을 구했다. 코로나 방역에서도 확진·의심증상자와 해외입국자, 예방접종 관련자 등 42만여 명을 이송하는 신속함을 보여줬다. 의용소방대도 187개 예방접종센터에서 최선을 다해 국민들의 안전을 살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소방의 날 기념식은 국립소방병원 건립 예정지에서 열린다. 국립소방병원은 2024년 ‘재난거점병원’으로 개원하여 소방관들의 진료, 재활치료, 심신안정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소방공무원 2만 명 충원 약속을 지키고, 30%에서 80%까지 높아진 ‘구급차 3인 탑승’도 더욱 높여가겠다. 희생과 헌신에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제59주년 소방의 날 맞이 문재인 대통령 SNS 메시지. [사진 페이스북]

제59주년 소방의 날 맞이 문재인 대통령 SNS 메시지. [사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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