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e글중심

요소수 품귀에 "이제 누가 디젤차 사겠나"

중앙일보

입력 2021.11.08 16:14

요소수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11월 7일 오전 서울 한 대형마트의 요소수 진열장이 텅 비어 있다. [뉴스1]

요소수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11월 7일 오전 서울 한 대형마트의 요소수 진열장이 텅 비어 있다. [뉴스1]

중국이 요소수 수출을 규제하면서 전국에서 요소수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법 유통까지 나타나자 정부는 8일 0시부터 ‘촉매제(요소수) 및 그 원료인 요소 매점매석행위 금지에 대한 고시’를 시행했습니다. 환경부는 시장 교란 행위와 불법 요소 유통 행위 등을 막기 위해 합동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계속되는 요소수 품귀 현상에 산업 현장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화물 운송뿐 아니라 건설, 시멘트 등도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특히 자동차 시장에서 요소수가 필수품인 디젤차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친환경 정책과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 증가로 자동차 회사들이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디젤차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 더욱 줄어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한국수입차협회(KAIDA) 등에 따르면 지난달 신차 등록된 디젤차는 2만26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1%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차는 1만9182대로 43.3%, 전기차는 1만860대로 169.3% 증가하면서 친환경 자동차에 비해 디젤차의 수요가 많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화물 운송차나 건설기계 등 디젤 차량이 절대적인 산업 현장에서는 여전히 디젤차 수요가 높아 모든 디젤 차량이 아니라 승용차 시장이 해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번 요소수 품귀 현상에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친환경 차량 등을 더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장기적 관점에서 수소 연료 차량 등이 더 발전하도록 만들어야 되겠네요.” “솔직히 디젤차가 연비도 좋고 잘 나가는 건 다 아는 사실이지… 이런 대란이 올 때 타격을 받지 않는 친환경 차가 많이 개발돼야 할 듯.”

자동차, 건축 등 산업 현장 곳곳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을 낮추고 이런 일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큽니다. “이제 디젤차 산업 다 망했다. 누가 사겠냐 이제? 중국의 수출 규제가 우리 잘못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거에 대한 대비책이 없는 것은 정말 잘못이지. 중국이 이런다고 나라 전체의 산업이 흔들리는 게 정상인가?” “지금도 환경 생각하다가는 물류 대란 온다. 지금은 규제 풀고 요소수 없이 달릴 수 있게 해야 한다. 아니면 대책을 세웠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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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큰일 납니다. 국산 물건도 어느 정도 사줘야 하는데 맨날 중국 것만 사주니 한국 기업들 문 닫고 소상공인들 어려운 것이지요… 중국산도 어느 정도 쓰되 국산 것도 써야 합니다. 원래 한국도 요소수 공장들 꽤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없죠…"

ID 'windows'

#네이버

"이러다 전국이 멈춰 설 수도 있겠다. 차를 만들었으면 소모품인데 이런 건 현대나 기아에서도 만들었어야 하는 거 아닌가?"

ID 'sunp****'

#네이버

"대비도 없고 반성도 없고 국민들만 힘들게 해"

ID 'ccsi****'

#네이버

"천연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아직 전기차도 석탄으로 전기 만들어서 충전해서 갑니다. 디젤차 뿐만 아니라 휘발유, LPG, 전기차도 에너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네요."

ID 'wate****'

#다음

"수소연료 차량으로 바꾸자."

ID 'Maplej'

#네이버

"이런 대란이 언제 또 올 줄 알고 디젤차를 사겠냐. 하이브리드차가 더 개발되면 그리로 갈 듯하다."

ID 'lm00****'

이소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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