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에버턴 팬들에 야유 받은' 손흥민, 평점 5점 그쳐

중앙일보

입력

그라운드에 쓰러진 토트넘 손흥민(가운데)이 레길론 도움을 받고 일어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그라운드에 쓰러진 토트넘 손흥민(가운데)이 레길론 도움을 받고 일어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29)이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데뷔전에서 85분간 뛰었지만 평점 5점을 받는 데 그쳤다.

에버턴전 85분, 유효슈팅 0개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끝난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에버턴전에 선발출전해 85분간 뛰었다. 3-4-2-1 포메이션 중 ‘2’ 자리에 나섰다. 하지만 손흥민은 물론 토트넘도 유효슈팅 0개에 그쳤다. 득점 없이 비긴 토트넘은 9위(5승1무5패·승점 16)가 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주면서 “2년 전 안드레 고메스에 심각한 부상을 입힌 뒤 처음 구디스 파크에 방문한 손흥민은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2019년 11월4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백태클을 했고, 이 과정에서 에버턴 안드레 고메스의 발목이 골절됐다. 손흥민은 7일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고메스의 쾌유를 비는 기도 세리머니를 펼쳤다. 하지만 에버턴 팬들은 지금도 2년 전 상황을 기억하고 있었다.

풋볼 런던은 “부심이 나중에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고 슛은 벗어났다”고 덧붙였다. 후반 26분 손흥민이 상대 뒷공간을 침투했지만 슈팅을 쐈지만 이전에 오프사이드 위치였다.

손흥민은 물론 공격수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도 평점 5점에 그쳤다. 오른쪽 윙백 에메르송 로얄과 미드필더 올리버 스킵만 평점 7점을 받았고, 토트넘 나머지 선수들은 5~6점에 머물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