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특. 뉴스1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본명 박정수·38)이 최근 대상포진에 걸렸는데,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원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직 백신접종과 대상포진 발병과의 연관관계는 밝혀진 바 없다.
이특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상포진에 걸렸다"며 "혹시 요즘에 대상포진 걸리신 분들 계시느냐. 고령층에서 많이 걸리는 병으로 알고 있는데, 요즘은 젊은 층들이 많이 걸린다고 한다"고 썼다.
이어 "그런데 그 이유가 화이자 백신 때문일 수도 있다고 한다"며 "의사들이 연구 중이라고 하는데, 갑작스럽게 면역층이 무너져서 대상포진 환자들이 많아졌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 주변에도 5명이 넘게 대상포진이 걸려서 유행병인가 싶었는데 이런 정보를 들었다"고 했다.
한편 대상포진은 어릴 때 감염된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세포에 잠복해 있다가, 신체 면역력이 떨어질 때 신경 주변으로 퍼져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발병 시 피부에 다발성 수포와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해야 한다. 치료가 늦어지면 물집과 발진이 사라진다 해도 이차 감염이나 만성 신경통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